- 歌曲
- 时长
简介
프로듀서 타프카 부다가 전하는 4G보다 스마트한 전자음악의 시놉시스 힙합마니아들에게 전설로 불리운 1집 "트라우마" 이후 7년만에 선보이는 두번째 이어가즘(Ear‐gasm) "보이저" 비트의 마에스트로 타프카 부다가 전하는 22세기 음악적 알고리즘. 일찍이 독창적인 샘플링과 창조적인 비트감으로 힙합 마니아들에게 명반으로 불리운 트라우마의 주인공 타프카 부다가 7년만에 완전히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왔다. 2집 Voyager에서 그가 선택한 장르는 놀랍게도 일렉트로니카다. 늘 주류보다 앞선 음악을 선보인 그였기에 이번의 선택 역시 깊은 믿음이 먼저 앞선다. 각 트랙은 고유한 메시지를 담은 전자음으로 첨예하게 표현돼 있고, 영화 속 명장면을 곡 말미에 공통적으로 삽입함으로써 통일된 하나의 메커니즘을 완벽하게 완성했다. 그 속에 치즈처럼 녹아있는 타프카 본인의 소리는 배타적인 운율과 싱크되어 자기성찰과 자유의지의 표상을 여과없이 표출하고 있다. 더불어 스크래치 디제이로 오랫동안 활동한 그의 테크니컬적인 면모가 트랙 곳곳에 묻어 앨범의 독창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유럽에서 각광받는 트렌스부터 하드댄스, 그리고 프로디지의 그것처럼 명명받기 싫은 의문의 테크노 트랙까지 비트의 천재가 재련한 음악적 볼륨이라 내 귀의 캔디보다 풍요로운 달콤함으로 전해진다. 힙합 프로듀서였던 그가 더 총명하고 더 세련된 음악으로 돌아왔다. 오히려 더 긴박하고 복잡해진 음악에 반기를 들 옛 추종자도 있을 것이다. 이는 동시대에 성공을 확신할 순 없다는 얘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훗날 우리의 후손들은 한국의 트렌스 1세대로 ‘타프카 부다’란 이름을 지목할 것이다.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주장한 갈릴레오처럼 둥근 레코드판을 가지고 미래를 보여주는 그와 같은 하늘에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시간은 그의 편에 설 것이고, 우린 최초의 목격자가 될 것이다. - 음악평론가 Jason Charlie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