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해파리는 스스로 헤엄치는 힘이 약해 바다를 부유하며 살아갑니다. 우리는 해파리처럼 밀려들어오는 세상의 파도를 혼자 버티기 어렵기에, 같이 손을 잡아줄 상대를 찾게 됩니다. 헤엄칠 힘이 부족하더라도 같이 손을 잡아줄 상대가 있다면 밀려들어오는 파도를 잘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요. 하지만 좀 더 험난한 파도를 만나면 서로를 잡은 손이 버거워집니다. 두 손 때문에 파도에 몸을 맡길 수도 없고, 그렇다고 서로에게 기댈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손을 놓고 싶다는 마음이 들면서도, 서로가 먼저 얘기할까 불안해지기도 합니다. 이처럼 사랑이란 다채로운 감정들에 흘린 눈물들에 녹아 사라지는 수용성이 아닐까요? Jellyfish live drifting in the sea because they lack the strength to swim on their own. Like jellyfish, we find it difficult to withstand the waves of the world alone, so we seek someone to hold hands with. We believe that even if we lack the strength to swim, if we have someone to hold hands with, we can withstand the incoming waves.However, when faced with more treacherous waves, the hands we hold become burdensome. We can't let ourselves go to the waves because of the hands we are holding, nor can we lean on each other. Despite wanting to let go of each other's hands, we become anxious about who will speak up first. In this way, isn't love a water-soluble substance that dissolves into the tears shed from a myriad of emotions? ■ 크레딧 대금 홍석영 작곡 홍석영, 석무현, sirumoon 편곡 석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