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for You] 이 앨범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성공적인 문화올림픽으로 개최하려는 움직임 가운데 단순히 구호로만의 문화올림픽이 아닌 지역의 다양한 유,무형 문화콘텐츠를 모두 아우르는 진정한 문화올림픽을 위한 일환으로 이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된 ‘강릉커피축제’을 맞아 지역의 음악인들이 커피를 테마로 한 6곡의 창작곡들을 모아 발표하게 된 앨범이다. 1. 오늘의 커피는 / 스리 현재 MBC 강원영동에 재직중인 성스리 아나운서의 보컬로 풋풋한 첫사랑에 빠진 여고생의 감성을 발랄하게 표현한 곡이다. 실제 실용음악을 공부하고 있는 여고생이 작사 작업에 참여함으로써 듣는 이로 하여금 학창시절 순수했던 기억을 돌아볼 수 있게 만든다. 2. 커피 드라이브 / 홍성구 10여년 간 지역에서 통기타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홍성구의 곡으로 그만의 편안하고 매력있는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 우리가 접하고 있는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커피를 현지인들도 우리만큼 열광적으로 즐기고 있을까 하는 상상에서 시작된 이 곡은 현재 ‘싱어송라이터 오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성범의 재기발랄한 상상으로 시작되어 보컬을 맡았던 홍성구의 예전 안목항(현 강릉항) 커피자판기 거리에서의 추억 등이 가사에 녹아들어 지역민들의 그 당시 추억들을 회상해 볼 수 있게 만든다. 3. 써 / 조서현 (조서현 작사,곡 / 04:00) 신예 뮤지션 조서현의 곡으로 작사, 작곡, 편곡, 보컬, 코러스, 연주까지 모든 것을 혼자 해낸 곡이다. 특유의 독특한 음색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커피가 갖고 있는 대표적인 맛인 쓴 맛을 사랑의 감성에 대입하여 풀어냈다. 그 만의 개성적인 작법을 느낄 수 있는 곡. 4. 너에게로 / BROWNSPUR (최용철, 최만선 작사,곡 / 04:21) 4인조 밴드 브라운스퍼의 2006년 발표 곡을 새롭게 편곡하여 재발표한 곡. 원곡의 고급스럽고 파퓰러한 느낌은 그대로 갖고 가면서 2인조로 재편된 밴드의 스타일에 맞게 어쿠스틱하고 따뜻한 감성을 추가하였다. 10여년간의 멤버 각자의 활동들이 연륜이 되어 돌아와 더욱 안정감을 느낄 수 있으며, 기타리스트 최만선의 파도같은 기타 연주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5. 너의 온도 / 오늘 (오늘 작사,곡 / 03:49) 싱어송라이터 오늘의 곡으로 오래전 헤어진 연인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면 어떤 느낌,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하는 상상에서 시작된 곡이다. 이미 마음속에는 그 때의 뜨거운 감정은 다 사라져버리고 아무런 감정이 남지 않았지만 미련이 아닌 무언가의 감정이 남아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 아무나 할 수는 없지 않을까? 2번 트랙인 커피 드라이브 때와는 또 다른 작자의 감성적인 상상력을 느껴 볼 수 있는 곡. 6. 마지막 커피 / 김동백 (김동백 작사,곡 / 03:58) 현재 대학에 재학중이며 훗날 꿈을 위해 바리스타 공부를 하고 있는 김동백의 곡이다. 한번도 작사, 작곡은커녕 제대로 된 보컬 교육도 받아 본 적이 없는 아마츄어이지만 자신만의 감성으로 모든 작업을 혼자 해 냈다. 고된 하루 일과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일로써의 커피드립이 아닌 자신만을 위한 커피를 내리며 지난 하루를 돌아보는 느낌을 담아냈으며, 힘겨웠던 오늘을 무사히 마친 자신에 대한 셀프 다독임을 담담한 목소리로 풀어낸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