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介
828 [SLOTH] 나무늘보 (SLOTH)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나무늘보는 나와 같이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나와 같은 나무늘보에게서 내일은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았다. 그러나 고민하는 우리를 비웃듯 나무늘보는 늘 웃고 있었다.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 이미 우리는 행복으로부터 스스로 자신을 가둔 건 아닐까? 우리는 지금 완전히 자유로운 걸까? 우리는 정말 똑같은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걸까? 이 질문을 하는 나 역시도 답을 알지 못한다. 나의 자조적인 내용의 이 곡이 모두에게 다양하게 해석되어 같이 답을 찾아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이 곡을 녹음하면서 나무늘보의 느릿한 여유 (게으름)을 표현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깔끔하지 않고 늘어지는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 [Credit] Written & Composed by 안강일 Arranged by BAND 828 Vocal & chorus 안강일 Electric Guitar by 전훈 Bass by 양준혁 Drums by 나현도 Instruments Recorded by 컬러블리사운즈 (@윤영남) Vocal Recorded by 컬러블리사운즈 (@윤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