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Side B 2집 "Vale Tudo(발리투도)" 공격적이고 거침없는 목소리의 테이크(T-ache)와 DJ와 MC를 동시에 맡고 있는 가스(G.A.S.S) 두명으로 이루어진 Side -B의 2집 "Vale Tudo"가 발표되었다. 앨범제목인 "Vale Tudo"는 최근 붐을 이루고 있는 이종격투기의 용어로 "무 규칙 무제한 경기"를 뜻하는 말로, 이들의 새로운 음반이 "무엇이든 허용한다"라는 가치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러한 가치가 가장 잘 반영된 이번 앨범의 대표적인 수록곡은『시골길』과 『Bom-Ba-Ye(봄바예)』라고 볼 수 있다. 『시골길』은 테이크 임희택의 아버지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MC인 임성훈이 지난 76년 발표해 TBC(KBS2TV 전신) 가요대상 신인상까지 받았던 구수한 노랫말이 일품인 노래로 아들에 의해 새롭게 재해석된 『시골길』은 감각적인 힙합리듬에 랩을 가미해 30년의 세월을 뛰어넘게 만든 수작이다. 테이크 임희택의 프로듀스에 의해 재창조된 이 곡은 원곡의 샘플을 사용하여 복고적인 원형을 충분히 실리면서도 힙합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접목시킴으로써, 포크와 얼터너티브록이라는 각자의 장르를 지키며 음악활동을 하는 부자인 밥 딜런과 제이콥 딜런의 관계를 연상시키게 하고 있다. 『Bom-Ba-Ye(봄바예)』는 1977년 발표된 무하마드알리가 출연한 자전적 영화 "Muhammad Ali - The Greatest"의 O.S.T에 수록되어 있는 『Ali Bombaye』의 샘플을 사용한 곡으로, Side-B 특유의 거칠고 공격적인 랩을 복고적인 사운드 위에 담고 있으며, 앨범의 타이틀 곡이기도 하다. 이러한 복고적 사운드를 토대로 한 수록곡 뿐 아니라, J가 피쳐링 하였으며 섬세한 스트링 오케스트라가 백미인 『24-7-365』, "코요테"출신으로 현재 "V.E.I.L"의 랩퍼로 활약하고 있는 Evil Monkey 김구가 피쳐링 하였으며 MC 몽의 『180 dgree』의 작곡가가 참여한 "My Shoes"마스터 플랜의 "4대천왕" 가리온, Da Crew, 주석이 함께 피쳐링한『Bring it!』등 "무엇이든 허용하는" "발리투도"와 같이 장르적으로나 뮤지션의 교류면에서나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CD를 얹자마자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깊고 터질듯한 사운드는 어셔, 알 켈리,저스틴 팀버레이크 등의 마스터링을 담당해왔던, Herb Powers Jr.의 작품으로 SIDE B의 음악적 특성을 매우 잘 살려내고 있다. - History Side-B Side-B는 1998년 결성된 힙합 unit으로 당시 거주지가 다른 3명의 멤버로 구성되었다. 한국의 서울 그리고 미국의 서부 L.A와 동부 Boston 3곳에서 생활하던 힙합퍼들의 3각 구도로 결성된 특이한 구성의 힙합 unit이었다. 직선적이고 하드코어적인 파워풀한 랩핑을 구사하던 T-ache(테이크)와 Djing와 그래피티 그리고 low톤의 랩핑을 담당한 DJ G.A.S.S.그리고 당시 버클리 음대에 유학중이던 NIDDLE(이창의)은 초기 힙합퍼들의 성지인 힙합클럽 '마스터 플랜'에서 매 주말 정기적인 공연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이현도(듀스)의 '완전힙합'앨범의 '흑열가'에서 T-ache(테이크)의 직선적이고도 공격적인 하드코어적 랩핑이 힙합 매니아 사이에서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독특한 음색의 보이스톤으로 큰 기대를 받기 시작했으며 이후 15,000장 limited edition으로 발매된 'Side-B, In The Place To Be'앨범이 훌륭한 음악적 완성도로 음악평론가 및 힙합 매니아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발매 2일만에 SOLD OUT되는 기현상을 보였고 후에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는 이 희귀앨범을 구입하기 위해서 무려 30만원까지 가격이 올라가는 등 큰이슈를 불러모았다. 미완의 대기 Side-B는 이후 팀 멤버 NIDDLE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 탈퇴후 잠시의 공백기를 거친후 현재는 T-ache(테이크)와 DJ G.A.S.S.의 2인 체재로 재정비하여 2인조 힙합unit으로 다시 태어났고 2005년 새로운 앨범을 완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