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4월 온라인 1차 싱글을 통해 'UnKnown Artists'(이하UKA)라는 이름이 분명한 의식을 가지고 있는 하나의 존재라는 것을 알렸습니다. 다시 한번 기대와 응원을 보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현재 저희 UKA는 정규EP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무거운 삶의 수레바퀴를 스스로 굴려야 하는 공감하실만한 입장들이라 무엇보다도 형제들간의 화합을 1순위로 두고, 어린 형제쉽을 새삼 내세우며, 작업량을 서서히 늘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올해 3분기 쯤에 저희 EP앨범 소식을 들으실 수 있으실 텐데요. 그 전에, 여러분들의 저희에 대한 궁금증 혹은 갈증을 해소해드리고자 이렇게 온라인2차 싱글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2차싱글은 총 세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가, 주황, DJ리비크래치가 한 곡씩 비트를 맡아서, 세가지 색깔을 조화롭게 섞어내었습니다. 가사의 주제 역시, '현실'이라는 추상적이지 않은 일상에서, 금방 찾을 수 있는 가치에서 발견한 것들입니다. '클럽씬'에 대한 견해, '음악과 인생'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뒤에, 마지막으로 랩으로써 '브라더쉽'을 다지는 주제의 흐름을 주도하였습니다. 사실 싱글작업이었음에도, 저절로 시간과 공이 들어가게 된 재밌고 매력적인 작업이었습니다. 각 주제에 대해서나 곡 구성에 대해서도 저절로 빠져들게된 작업이었는데요. 세곡에 대한 각각의 독특한 색깔의 조화작업과 연기력이 요구된 스킷작업, 친분 깊은 실력있는 엠씨들의 참여로 한층 다양성으로의 변화가능성을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정규EP앨범에 앞서, 다시 한번 더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싶었습니다. 이번 UKA 2차싱글은 그야말로 즐겁게, favorite하게 들어주십시오, 자연스레 EP앨범까지 여러분들의 기대와 응원이 따라오길 바랍니다. *곡 소개 1. Gymnasium Produced By 한진호 / Composed By 한진호 / Arranged & Mixed By 한진호, 나태일 Lyric Makes By 나태일, 한진호, 김동현 / Recording & Mixed By 나태일 / Recording & Mix studio At Nagga's Home - 이 곡의 주제 '클럽씬'의 상징적 제목인'Gymnasium'이란 고대 그리스 시대의 젊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일반적으로 체육관 또는 경기장으로 알려져 있지만 나체로 젊은 남녀가 춤을 추는 무도회장으로도 쓰였다. 그리스의 수많은 철학자와 조각가들은 이곳의 젊은이들에게서 인체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것을 조각상으로 또는 철학적 영감으로 풀어내기도 했다. 젊음의 가장 원초적인 아름다움을 발견함과 동시에 예술의 깊이로 더해가는 모임의 장소였다. 그로부터 오랜시간이 지난 후에도 이런 원초적인 쾌락과 아름다움은 인간 본능적으로 거부하기 힘든 것으로,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또한 긍정과 부정, 그 어떤 자세도 취하기 힘들다. 그렇게 매일 2006년의 클럽이라는 Gymnasium안에 원초적인 쾌락과 아름다움을 찾기 위하여 젊은이들은 모인다. 그렇지만 더이상 즐겁지만은 않다. 2. 묘약 아님.. 독약 Produced By 장부립 / Composed By 장부립 / Arranged & Mixed By 장부립, 나태일 Lyric Makes By 나태일, 한진호, 김동현 / Recording & Mixed By 나태일 / Recording & Mix studio At Nagga's Home - '음악 안에 나 있다'와 '내 안에 음악 있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당신은 무엇땜에 살아가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UKA의 '사는이유' 제2탄! 우리의 답변은 서로의 생활을 알기에 짐작하고 있었지만, 조금 어둡다. 각자의 현재 인생길위에 과도기를 겪고 있는 듯 하다. 독약을 마시고 있으면서, 애써 묘약이라고 우기는 건 아닌지. 요사이 유난히 이곳 저곳에서 음악을 한다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그분들 열분이라면 열분과 음악 안팎에서, 낮과 밤 그리고 술자리와 맨정신으로 나눈 이야기속의 공감대를 이 곡에 대한 남은 소개로 채우고 싶다. "인생의 물질적 성공과 부의 거울에 비춰봤을 때 예술은 결코 쉽게 음용할 수 없는 독약에 가깝다. 배고픈, 구제불능의 광대 숙명이다. 그러나, 자존심이 있다! 열정이 있다! 늙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음악이 불로장생의 '묘약'임을 믿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3. ILL JOINT(feat. 박삿갓, Dali Q) Produced By 나태일 / Composed By 나태일 / Arranged & Mixed By 나태일 Lyric Makes By 나태일, 한진호, 김동현, 박대국, 이희주 / Cuts By 장부립 / Recording & Mixed By 나태일. Recording & Mix studio At Nagga's Home *박삿갓 Of 얼레코드CEO. Dali Q Appears Courtesy Of Market N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