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도둑, 가수'정음'이 모든 장인어른께 바칩니다. [Trot Box Vol. 10 - 장인어른] 지난 3월 '도둑이야'로 트로트박스의 문을 활짝 열어준 가수 '정음'이 이번엔 반대로 딸을 훔친 '도둑놈'이 되었다. 도둑을 잡아달라고 하더니 어느날 도둑이 된 것을 보면 역시 '인생이란 돌고 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 곡은 사위가 장인어른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 가슴 짠한 색소폰 연주로 시작되어 조금 긴 전주가 흐르다가 별안간에 가수 '정음'이 장인어른! 을 외치며 나타나게 된다. 그의 가사 하나하나를 씹어먹는 듯 섬세한 표현과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인상적이다. 또한 [MBC 가요베스트]에서 활약 중인 베이시스트 '김치열'은 매 트로트박스마다 좋은 연주로 탄탄한 음악적 기반을 잡아주고 있다. 장인어른은 외롭다. 유독 그렇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더욱 그럴 것이다. 심지어 장모님이라는 노래는 있으나 장인어른이라는 노래는 없었다.(이 음반이 나오기 전까지) 말로만 아버지, 아버님 하기 보다 진심으로 그분을 아버지로 모시길 바라며.. [Credit] 제작 : 케이씨뮤직 프로듀서 : 박철진 디렉터 : 이덕성 작사 : 박철진 작곡 : 박철진 편곡 : 박철진 노래 : 정음 코러스 : 스리 섹소폰 : 홍종화 베이스 : 김치열 기타 : 박철진 녹음, 믹싱, 마스터링 : KC MUSIC 캘리그라피 : 정재우 사진, 자켓디자인 : KC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