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다리의 섹시 미녀, 활짝 웃는 미소가 향기로운 한영이 솔로가수로 전격 출격했다. 그동안 여성 8등신 그룹 LPG의 리더로 지내왔던 그녀는 최근 팀에서 벗어나 자신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준비를 은밀하게 추진해왔다. 솔로가수로의 한영은 어떤 모습일까. 핑클의 이효리, 쥬얼리의 서인영에 이은 LPG 한영의 출격은 도대체 과연 어떤 그림일까. 그가 비장으로 준비해온 컨셉은 섹시&큐트다. 섹시한 분위기를 지닌 그녀는 정작 귀여운 면모 역시 둘째가라면 서러울 이다. 한영이 갖는 두 이미지를 그대로 함축하고자 했던 것이 이번 한영 솔로 프로젝트의 출발이다. 한영이 내민 곡 COME ON! COME ON!은 스위트 트위스트 댄스(sweet twist dance) 스타일이다. 줄여서 일명 스위스트 댄스(swist dance) 스타일로도 불리우는 그녀의 곡 COME ON! COME ON!은 매우 중독적이면서 신나고, 그리고 사랑스런 노래다. DJ DOC, 쿨 등에서 최고의 프로듀서로 각광받은 작곡가 박해운이 그녀만의 스타일을 직접 잡고 곡을 만들었다. 작사는 MC몽이 불러 히트했던 I love you oh thank you 등을 작사한 이상백과dk4rg(ez-life)가 참여했다. 노래는 무척 충동적(?)으로 시작된다. 한영은 달콤한 꿈속에서 짜릿하게 안겨줄게요라는 나래이션을 외친 후 톡톡 튀며 밀고 당겨주는 스위트 창법을 바탕으로 노래를 풀어간다.이걸 어떡해~ 나 정말 어떡해~/하루에 24시간 가슴이 콩딱 뛰는데/못고칠 병에 걸렸나봐 자꾸 웃게 돼/이런적 없었는데? 헉? 혹시? 사랑에 빠진걸까?/COME ON! COME ON!’ 어서 내게 와줘/ COME ON! COME ON!’ 어서 내게 와줘 사랑의 설레임을 묘사한 이 노래는 수많은 남자, 그리고 사랑에 빠져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는 많은 여자들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을 만한 묘한 매력의 소유한 노래다. 이밖에 그의 솔로 1집 음반에는 인트로 성격으로 한영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담은 쇼 영(SHOW YOUNG), 박해운-이상백 조합이 또하나 선사한 스페니쉬(spanish) 스타일의 차갑게 차갑게가 수록됐다. 차갑게 차갑게는 허스키한 한영의 목소리와 함께 사랑이 어찌 그리 쉽나요라는 애절한 메시지를 담은 미디엄곡이다. 또 주목해야할 노래는 과거 막 시작하는 연인들이 즐겨 불렀던 대표적인 듀엣히트곡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의 리메이크곡이다. 한영을 위해 홍경민이 남자 역할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꼭 다시 불리워야될 90년대 주요 명곡인 만큼 한영과 홍경민 버전으로 새롭게 거듭난 이 노래에도 음악팬들의 관심이 집중돼길 기대해본다. 이밖에 이선희가 불렀던 영(YOUNG)가 한영의 목소리로 거듭났다. 영이라는 노래는 한영 본인의 이름을 줄여부르는 중의적인 뜻을 함축하고 있다. 솔로 여가수로 새롭게 출발한 한영. 그녀가 앞으로 일으킬 화려한 질풍은 이제 막 시작됐다. 그녀의 뜨거운 질주, 그녀를 둘러싼 다양한 스포트라이트에 눈길과 시선을 모아볼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