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介
오랜[Oren]의 두 번째 위로 ‘be brimful’ [정규앨범의 도화선] 오랜[Oren]의 싱글앨범 ‘be brimful’이 2013년 11월 첫 번째 EP 이후 반년 만에 출시됐다. 이번 앨범은 올해 연말 발매를 준비 중인 정규앨범의 방향을 가늠하게 해주는 도화선이라 할 수 있으며 이전의 EP 앨범과는 달리 최소한의 악기 구성과 단조로운 보이스로 비움의 미학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기타리스트 서정권과 함께 편곡 작업을 진행하면서 어쿠스틱 위주의 악기 표현이 오랜[Oren]의 감성과 가장 잘 맞는 방향으로 자리 잡았고, 정규앨범 역시 어쿠스틱 위주의 감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득한 그리움에 대한 하소연] 앨범명 ‘be brimful’은 가득한 그리움에 대한 하소연을 담고 있으며 첫 번째 트랙 ‘가득해’의 가사 내용을 그대로 반영한 앨범명이다. ‘깊이 패인만큼 깊이 남아줘 내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은 나의 가슴에서 행복해’라는 가사처럼 이미 넘칠 만큼 가득한 그리움은 버릴 수 없기에 오래도록 자리할 수 있도록 가슴에 묻겠다는 표현을 하고 있다. 두 번째 트랙 ‘후회할 거야’는 휴일 오후의 공허함 속에 불연 듯 떠오른 넋두리를 담은 곡이다. 이전의 오랜[Oren]의 음악과는 다른 스타일의 곡으로 4년 전 우연히 썼던 곡을 공연 때 히든트랙으로 부르면서 앨범에 실리게 됐다. 두곡 모두 어쿠스틱 기타 위주의 곡으로 5월의 맑은 날씨와 닮은 선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 발매될 오랜[Oren]의 정규앨범을 미리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