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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简介
ADYNE [Sweet ocean (ocean ver.)] “we loved sunset. at least you’ll miss that.” “우린 노을을 사랑했잖아. 너도 그것만큼은 그립겠지.” 자연스러운 공간, 자연스러운 사람, 자연스러운 걸 좋아한다던 그는 모든 것에 계획을 두는 나와는 조금 다른 사람이었다. 좋아하는 물건들에 둘러싸여 마음의 평화를 얻는 나와는 다르게, 아끼는 것들, 좋아하는 것들을 오로지 마음속에만 두고 사는 사람. 그의 집에는 필요에 의한 물건만 있었고, 눈에 좋아하는 바다를 담으러 홀연히 떠나기도 했다. 돌아오는 그의 짐은 늘어난 적이 없었다. 그런 그는 언제든 떠날 준비를 하는 사람처럼 느껴졌다. 손에 잡히지도 않고, 잡을 수도 없을 것 같은 사람. 그를 정착시키는 건 곧 그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일 것 같은 사람. 그런 그와 다르게 난 그와 언제나 함께이고 싶었다. 나에게 있어 사랑은 아픔도 기쁨도 같이 나누고, 서로의 일부가 되는 거였기에. 어쩌면 우리에게 사랑은 다른 형태였을까? 나의 이런 마음을 보여줄수록 우린 함께할 수 없었다. 그에게 맞는 방법으로. 우리 둘, 조금은 흘러가는 관계였다면 지금 이 노을을 같이 볼 수 있었을까? [Credit] Composed by ADYNE Lyrics by ADYNE Arranged by ADYNE, 배현이 Chorus ADYNE C.Guitar ADYNE, 김현중 E.Guitar 김현중 Bass 이찬우 MIDI programming ADYNE Recorded by ADYNE @wrstudio Mixed by 주대건 @도깨비방망이 Mastered by 신재민 @필로스플래닛 Artwork by 이성훈 Publishing by Mirrorball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