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介
E.O.S 는 2019년 3월 10일, 새 앨범 <Shall We Dance> 의 발매에 앞서 2월 5일, 싱글 <Skydive>의 선공개로 활동을 시작한다. 데뷔 25주년을 기념한 재결성 앨범 <25>가 작년 2월 5일 발매되었으니 자로 잰 듯 꼭 1년만이다. E.O.S의 중심에는 원년 멤버이자 탁월한 보컬리스트로 자신의 입지를 구축해 온 김형중이 있다. 그는 이승환, 신승훈 밴드의 마스터로 활동해 온 일명 ‘세션 특급’ 조삼희 (a.k.a 32) 그리고 Kona와 W의 브레인으로 늘 시대를 앞서가는 음악성을 표출해 온 ‘일렉트로닉의 장인‘ 배영준 두 사람을 영입해 새롭게 E.O.S를 결성했다. 새 앨범 발표소식과 함께 팀명의 표기와 발음을 기존 EOS ‘이오스’에서 E.O.S 이오에스‘ 로 새롭게 바꿨다. 그들은 E.O.S에 Excuse Our Survival, 즉 우리의 음악이 바로 ’우리의 살아남음에 대한 변명’ 이란 실존적인 의미를 더함으로 보다 적극적이고 광범위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전작인 <25>가 일렉트로닉과 Rock의 경계에서 살짝 Rock 쪽에 더 무게중심을 둔 앨범이었다면 이번에 선공개된 <Skydive>를 비롯한 새 앨범<Shall We Dance>의 신곡들은 보다 일렉트로닉에 가까운 곡들로 구성되었다. 지난 앨범과 마찬가지로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되는 새 앨범에서 멤버들은 스스로 홍보와 마케팅을 도맡는다. 김형중이 자켓 디자인과 뮤직 비디오를 직접 감독하는 시스템 또한 변함없다. 이러한 열정은 그들 스스로가 다른 누구보다 E.O.S의 음악을 즐기고 있음을 말해준다. 새 앨범에 수록된 5곡의 신곡에는 그들이 얼마나 서로를 존중하는지 그리고 자신들의 일을 즐기고 있는지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 중에서 가장 먼저 공개된 <Skydive>는 더욱 댄서블한 리듬과 경쾌한 비트로 듣는 이들의 귀에 한 번에 와 걸린다. 여전히 감각적인 노랫말과 합쳐진 세련된 멜로디 라인은 그야말로 강력하다. 정갈한 피아노의 반주 위로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다는 김형중의 차분한 목소리로 시작되는 도입부가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와 함께 격렬한 EDM으로 폭발(!)하는 순간은 Excuse Our Survival 즉 우리의 음악이 우리의 살아남음에 대한 변명’ 이란 의미로 새롭게 팀명을 교체한 E.O.S 의 의지를 증명한다. ‘완벽한’ 변명이다. 더 자주, 더 많이 그들의 당당한 변명을 듣게 되길 바라며 2월 19일로 예정된 두 번째 선공개 곡과 3월 10일 발매될 E.O.S의 새 앨범 <Shall We Dance>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