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지쳐있던 날, 영화[카모메 식당]을 만나게 되었다. 줄거리도 없고 특별한 내용도 없는 이 영화는 이상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편안해 지는 영화였다. ‘그 사람만을 생각하면서 커피를 내리면 맛이 더 깊어져요’ 커피를 내릴때 손가락을 올리고 ‘코피 루악’ 이라는 주문을 외우는 식당 여주인, 위로를 찾아 그곳에 온 이들에게 여유를 선물하는 그녀 영화를 보는내내 내가 그녀에게서 받은 위로를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주고 싶었다. 듣고만 있어도 편안해 지는 노래, 여유를 선사하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제목 ‘For You’의 you는 특정인이 아닌 모든 이를 지칭한다. 지친 현대인들이 이 노래를 들으며, 자기 마음속에도 ‘녹색의 숲’ 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한다. 비록 지금은 잃어버렸을지라도, 그것을 찾고자 하는 사람에겐 분명히 나타날 것이라고,,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도 누군가가 당신이 행복해지길 바라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