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介
신예 가야금 장희영의 김효근 아트팝 “첫사랑” 앨범소개 떠오르는 ‘샛별 가야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우리 시대의 귀한 가야금 연주자 장희영이 한국 가곡 ‘눈’과 ‘내 영혼 바람되어’, ‘사랑의 꿈’ 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곡가 김효근의 감성과 만나 빚어낸 새로운 느낌의 아트팝 가야금 연주곡 “첫사랑”이 여러분을 ‘아트팝’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뛰어난 ‘예술성’과 대중에게 다가가는 ‘대중성’을 겸비한, 글자 그대로 ‘ART-POP’의 명곡으로 기획된 이 곡은 시간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먼 추억 속의 설레는 느낌을 가야금의 울림으로 간절하게 표현해 보았습니다. 한국 전통 가야금의 유려한 음악세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그 감성으로 이 시대의 다양한 곡들을 연주하는 장희영은 세련된 터치와 깊이 있는 감정표현으로 우리를 곡의 아름다움에 몰입시키며 더불어 부드럽고 섬세하면서도 세련된 반주를 더해준 차세대 스타 피아니스트 문재원의 피아노는 장희영의 세련된 선율과 함께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가야금 연주자 장희영의 얘기를 소개하면서 여러분을 아트팝 가야금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가야금 연주자 장희영입니다. 25년 넘게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연주할 때마다 고민이 있었습니다. 나는 과연 연주를 나답게 할까... 어떤 음악인이 되어야 될까... 음악을 어떻게 하면 나답게 표현할까... 성숙한 연주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결국은 인간성의 회복과 자존감, 정체성 등을 바라보게 되었고 작은 것에 감사한 삶, 인생의 의미를 곱씹어 보았습니다. 내 안에 본질을 세심하게 바라보며 느끼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고 묵상 중에 찾은 것이 바로 인간과 자연이었습니다. 마치 음악에서 박자와 음정이 있는 것처럼 기본적인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무심코 지나치게 되는 들꽃 바람 바다 구름 등... 그것들이 나에게 당연한 것이 아니고 감사하고 정성스럽게 또 편안하게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그래... 편안한 음악, 편하게 내는 내 소리를 찾아보자... 그렇게 음악을 바라보는 중에 김효근 교수님의 "눈", "내 영혼 바람되어", "첫사랑"을 접하면서 인간의 사랑이라는 본성과 영성 또한 자연의 편안함을 담아낸 곡이구나! 라는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기존 12현 가야금보다 조율이 편하게 되어 현대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25현 가야금이라는 악기로 (오동나무 명주실 손가락으로만 연주하는 것이 특징) 곡과 연주자 악기가 잘 맞아 떨어지는 3박자가 맞는 음악이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