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색깔, 하나의 목소리 S O U L S T ★ R 2005 YG New Face - SOUL STAR 얼마 전, YG 엔터테인먼트는 오피셜 홈 페이지를 통해 2005년 데뷔 앨범을 발매할 뮤지션들의 리스트를 공개했다. 그 중 가장 먼저 데뷔 앨범을 발매하는 '소울 스타'는 양현석이 자신있게 '국내 최고의 R&B 그룹이 될 것이다'라는 말로 소개를 해 더욱 큰 주목을 받았던 R&B 보컬 팀. 이들은 휘성과 빅마마 등이 소속되어 있는 M-Boat에 이어 YG 엔터테인먼트와 새로운 파트너쉽 관계를 맺은 레이블 '은건'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세 명의 멤버 중 이창근과 이승우는 2001년 경 아카펠라 그룹 WIZ로 데뷔했던 전적이 있어 국내 R&B 팬들에게는 제법 이름을 알려져 있다. 이창근은 평소에 앤(Ann)처럼 여자 가수의 노래를 즐겨부를 만큼 고음역에 강하고, 재즈를 즐겨 듣는다는 이승우는 매력적인 베이스 음색이 특징이라면 특징. 이승우는 빅마마의 멤버 이지영의 친동생으로 남매 모두 YG 산하에서 보컬리스트로서의 꿈을 이뤘다는 이색적인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막내 이규훈은 호소력 있는 진한 보컬로 팀의 메인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데, 국내 최대의 보이즈투맨(Boyz II Men) 팬카페 내에서 'Wanya 카피맨'이라는 아이디로 수차례 보이즈투맨 카피곡을 불러 앨범 한 장 내지 않고도 네티즌들 사이에 꽤나 유명해진 실력있는 보컬리스트다. 첫 타이틀 곡 'Only One For Me' 세 멤버가 '소울 스타'의 이름으로 팀을 결성한 것은 2002년 9월. 꼬박 3년 이상을 한 장의 앨범을 위해 노래해 온 만큼 완벽한 팀웍은 '소울 스타'의 가장 큰 장점이다. 팀의 리더 이창근은 "우리들에게 노래는 일상이다. 특별히 꾸며서 내보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 스스로의 삶이 '소울 스타'의 노래인 셈이다"라고 자신들을 소개한다. 즐겁고 행복할 때, 걱정없이 노래할 수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소울 스타'. 그래서 그들의 데뷔 앨범에는 밝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와 예쁜 멜로디들이 주류를 이룬다. 앨범에는 사랑에 빠진 느낌을 노래한 아름다운 멜로디의 타이틀 곡 'Only One For Me'를 비롯해 앨범 발매 전 YG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어 이슈가 되었던 아카펠라 곡 'Under Your Love', 클럽 분위기로 가볍게 즐길만한 펑키한 트랙 'I Like It' 등이 수록되어 있다. 아카펠라와 힙합, 가스펠, 그리고 펑크(Funk)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고 있지만 모두 R&B/Soul에 기반을 둔 음악들로 '소울 스타'만의 개성을 담아냈으며, 앨범 작업 기간이 1년이 넘는 만큼 완성도 역시 매우 높다. 세 명의 멤버 모두 특징있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지만, '소울 스타'의 이름으로 무대에 오를 땐 완벽히 하나의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이들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라이브 무대를 통한 꾸준한 활동 계획 '소울 스타'는 무엇보다 라이브에 강한 팀이다. 멤버들 역시 "라이브를 통해 진짜 우리 모습을 보여주겠다. 앨범을 통해 다 전해주지 못한 것이 있다면 직접 우리 공연을 찾아 주길 바란다"는 말로 자신감을 드러낸다. 힙합을 위시한 흑인 음악이 유행하면서 남자 멤버들로 구성된 여러 R&B 보컬 팀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 '소울 스타'는 탄탄한 기본기와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우리 가요계에 보다 신선한 기운을 불어넣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