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네입니다. 24년 끝자락에서 올해 마지막 앨범으로 인사드려요. 큰 기대 없던 한 해였지만, 그래도 막상 간다고 하니 괜히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창밖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어요. 미련 하나, 추억 하나, 미움 하나, 그리움 하나. 많은 감정이 내려 쌓인다고 생각하면, 그 나름대로 낭만이에요. 올해 가장 많이 했던 다짐 중 하나는 '지난 일을 후회하지 말기'였어요.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그 선택이 모여 현재의 나를 만들었기 때문에 설령 잘못된 선택이었다 한들,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었습니다. '매듭의 계절'이라는 글귀처럼, 원하는 만큼 잘 완성됐던, 그렇지 못했던, 이미 지난 시간은 그것대로 잘 매듭짓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에요. 아무쪼록 몸 건강히 지내시길 바랄게요. 제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Compose 그네 Lyrics 그네 Arrange 그네 Piano 그네 String 그네 Guitar 이경재 Bass 이유 Vocal 다무 (Damu) Mixed 블루바닐라 Mastered 블루바닐라 PUBLISHED BY BISCUIT S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