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힌다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 충분히 아름다운 개념일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가사에 중점을 두고 만든 유일한 노래곡. (노랫말은 리듬 대구를 위해 불가피하게 비표준어 잊혀진다는 으로 불렀다) 어느 날 오후의 즉흥연주와 어느 날 밤의 즉흥연주를 다듬고 싶은 곡들은 다듬어서, 그냥 그대로 내고 싶은 곡들은 그냥 그대로 트랙을 만들어 내게 되었다. 이 연주곡들을 통해 저마다 사유의 바다에 푹 빠지길 소망한다. ■ 크레딧 작사, 작곡, 편곡, 노래 : 이효석 Piano, Synths : 이효석 Mixing, Mastering : John Kle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