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어느새 여름입니다. 저의 앨범을 소개하겠습니다. 솔직히 저는 지난 2013년 가을부터 늘 쓸쓸했습니다. 제 주위의 모든 것들이 저를 힘들게 하는 것 같았지요.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좋은 일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 마음이 한없이 가벼운 가 봅니다. 제 주위의 어떤 이는 떠나고, 저에게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딸이 태어났는데 말입니다. 이상하게 행복했다가 우울했다가, 미소를 지었다가 눈가를 찡그리다가를 반복합니다. 세월호의 살해장면 생중계에는 분노도 했고, 나약한 존재감에 눈물도 흘렸습니다….. 집안을 돌보는 주부의 우울증이 이런 건가요?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 나도 모르게 곡을 썼습니다. 누군가를 추모한다는 거창한 명분은 제게 과하다고 생각하고요… 학교녹음실과 영상편집실에서 제자들을 귀찮게 했습니다. 고맙고 사랑합니다. 그러니까 왼손 마우스의 달인 김태훈과, 음향과13학번 김보선, 그리고 영상작업할 때는 영상과의 김보석과 박성순 이라는 친구들을 귀찮게 했지요. 미래가 기대되는 고마운 친구들입니다. 기타와 하모니카와 노래, 그리고 연기? 는 제가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발표합니다. 저는 쓸쓸해도 행복하고 행복해도 쓸쓸한 요즘입니다. 그냥 제 마음이 그래요… 2014년 6월 정단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