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민 [초원에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승민의 두번째 발매작이자 지난 5월 발매했던 '시작'을 포함한 '달맞이꽃', '초원에서'가 수록된 앨범이다. [초원에서]의 수록곡은 모두 아티스트 승민이 직접적으로 느끼는 감정과 시간들을 피아노 위에 손을 올려 즉흥으로 출발한 곡들이다. 수록곡 "달맞이꽃"은 가장 편하게 느끼면서 동시에 많은 생각을 하는, 달이 떠있는 밤에 꽃말인 '기다림', 어떤 것을 항상 기다리는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기다림의 주체는 꿈일 수도 있고 어떠한 사람 등 어느 것이든 될 수 있고 항상 무언가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연약하면서 복잡한 승민의 마음이 담겨있다. 수록곡 중 가장 차분하면서도 많은 감정이 담긴 곡이다. 두 번째 곡인 "시작"은 지낙 5월에 발매한 승민의 싱글 데뷔 곡으로 발매한 후 약 1년정도의 기간동안 "시작"이라는 곡에 변화한 감정을 표현하였다. "시작"의 매력은 단순하면서도 기억에 남는 멜로디와 변화하는 화성이다. 이를 표현하면서 2023년의 승민에게 "시작"이라는 곡과 그 뜻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들어볼 수 있다. 마지막 곡이자 타이틀곡인 "초원에서"는 앨범명이자 이번 수록곡들 중 가장 의미가 큰 곡이다. 초원이라는 장소가 주는 편안한 마음과 차분함을 항상 기다려오며 마침내 그 곳에 갔을 때의 승민이 느끼는 점은 어떨지 비유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어떤 것을 시작하기에 항상 두려워하지만 꿈과 희망을 위해 그 시작을 함으로써 초원이라는 곳을 기다리는 것, 이 앨범에 담긴 의미이다. "초원에서"를 누군가의 말을 빌려 적어보려한다. "예쁜 구름망울과 따스한 햇살 아래, 초원에서" -Credit- 작곡 승민 Piano 승민 Recording by 게누인 스튜디오 Genuin Studio Mixed by Hybee @hybee_acoustaek Mastered by Hybee @hybee_acoustaek Artwork by 최시현 @yshyu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