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숙 아가다 자매의 노래에는 고통마저도 아름답고, 살아 숨쉬는 것이 사랑의 신비라는 신앙 고백이 있습니다. 노래 한곡 한곡을 듣고 있다 보면, 시각 장애라는 고통과 함께 그 고통을 매 한 순간 한 순간 같이 아파해주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고통이 느껴집니다. 더불어, 하느님의 사랑을 다시금 기억하게 합니다. 이번 앨범에는 최현숙 아가다 자매를 비롯하여, 부산 신학교 중창단 '풍경소리' 출신의 김인환 신부, [가톨릭 생활성 가계의 디바]라 할 수 있는 PBC 창작 생활성 가제 출신의 김시연 아네스, 석소영 카타리나, 류선영 율리안나 자매, 대구가톨릭대학교 가톨릭 생활성가 그룹 S.O.L의 리드보컬로 활동한 김연정 유스티나 자매, 청년성령쇄신 봉사회에서 찬양사도로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박우곤 알렉시우스 형제, 가톨릭생활성가공동체 The Present의 이향걸 실베스텔 형제, 서울대교구 사당동 성당 청년성가대 등이 보컬로 녹음에 참여 하였습니다. 특별히 이 음반의 자켓(CD)은 시집 형태로 기획, 제작하였습니다. 아울러 시각장애인들을 위하여, 표지에는 음반 제목이 점자스티커로, 안에는 곡 제목이 점자로 표기된 간지가 함께 동봉되어 있습니다. 성바오로 미디어에서 오랫동안 준비하여 발표한 이번 앨범을 통해, 우리와 영원히 동행하시는 하느님, 사랑의 하느님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