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시옷(Siot)의 첫번째 싱글 ‘Can’t Imagine’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는 것이 어쩔 수 없이 많은 두려움을 안고 갈 수 밖에 없는 길이지만 언제나 우리는 새로움이란 것 그 자체를 두려워한 적은 없다. 오히려 새로움을 받아들이는 것을 즐기게 된 순간을 알고있다면 특히나 한국대중음악에서의 새로움은 너무나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허나 새롭기만 하다고 해서 모두 다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양하게 차려진 음악적인 시도와 음악이 주는 즐거움에 대한 감각적인 탐구, 좋은 소리를 위한 음절 하나하나에 대한 집착이 그저 새로운 느낌만 준다기엔 모자란 기분이다. 'Can’t Imagine’과 ‘All I Need’ 총 2곡으로 구성된 시옷(Siot)의 이번 첫번째 싱글은 다음 앨범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할만큼의 충분한 신선함을 가지고 있고, 여태 익숙하게 들어왔던 R&B와는 다른 느낌의 독특한 리듬과 그루브를 부각하면서 다양하게 분포된 R&B 장르의 팬층을 겨냥한 음악적인 욕심이 엿보이는 앨범이다. 시옷(Siot)은 “우리는 항상 새로운 것을 원했고 새로움을 기다렸던 사람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그런 음악을 하고싶다” 라고 이 앨범에 대한 의미를 덧붙였다. 새로움으로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는 그의 행보를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