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속삭임을 기억한다면… 빗물의 위로를 기억한다면… 해금과 록의 익숙하지만 낯선 조합, ‘등불’의 첫 번째 싱글 [흙] 사람은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돌아간다. 아무리 무언가를 간절하게 원하고 탐한다 하더라도, 결국 마지막 순간에 우리는 아무것도 손에 쥐지 못한 채 흙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는 그것을 알지 못한 채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 발버둥친다. 등불의 첫 번째 싱글인 ‘흙’은 그러한 우리 사회에 대한 노래이다. 등불은 보컬과 작곡을 맡고 있는 ‘김영일’과 해금을 맡고 있는 ‘김동건’으로 구성된 듀오이다. David Bowie, U2 등의 70, 80년대 영미권 록음악에 영향을 받은 김영일의 작곡과 보컬, 그리고 현재 국악계에서 차세대 창작 국악팀으로 인정받고 있는 ‘재비’의 해금 주자 김동건의 해금 선율은 익숙하지만 낯선 울림을 전달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싱글을 시작으로 공연 및 앨범 발매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려 하고 있다. [Credit] 작곡 : 김영일 작사 : 김영일, 김동건 편곡 : 김영일, 김동건, 한상태 보컬 : 김영일 해금 : 김동건 기타 : 한상태 베이스 : 우하늘 건반 : 하수진 드럼 프로그래밍 : 한상태 레코딩 : 한상태 믹스 : 한상태 마스터링 : Ted Jensen, sterling sound Chief Master Engine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