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슥거려져도 웃어, 그게 추억이래 [대인기피증] 도시감정선 _ _ _ _ _ 안녕하세요 996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언제나처럼 우여곡절 속에서 여전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여러분이 처음 봤었던 불꽃놀이는 언제인가요? 불꽃놀이는 살아가며 몇 번 마주할 수 없는 진귀한 관경이자 그만큼 화려하고 짧은 찰나의 순간으로 더욱 강렬하게 기억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앨범에 첫 번째 곡 [밤하늘에 피어난 붉은 꽃] 은 저의 첫 불꽃놀이에 대한 기억입니다. 여러분의 사랑도 화려하고 아름다웠지만 짧고 강렬하게 남아 우연히 바라본 어두운 밤하늘에 붉게 떠오르곤 하나요? 두 번째 곡이자 타이틀곡인 [너무도 차갑고 가끔은 뜨거워] 는 제가 느끼는 타인의 감정과 제 안에 이루어지는 감정들을 색과 온도로 덤덤하게 표현한 곡입니다. 뜨거운 붉은 감정들은 버겁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합니다. 차가운 푸른 감정들은 언제나 어렵고 무감각하게 받아들이려 합니다. 그 결과 외로움이라는 감정이 저를 칠하고는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색으로 자신을 칠하고 있나요. 세 번째 곡부터 다섯 번째 곡들은 다른 곡들과는 다르게 조금은 이전에 만들어진 곡들입니다. 2년 전 발매 예정이었던 도시감정선 [대인기피증] 에 수록될 예정이었던 곡들이기에 다른 곡들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곡들입니다. 눈치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현재의 다른 곡들은 조금 덤덤하고 차분한 느낌으로 감정을 표현하지만, 이전 앨범의 곡들은 날카롭고 강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거나 허무한 태도로 풀어내는 분위기에 곡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음악과 제가 받아들이는 감정들이 조금씩 무겁지만 덤덤하게 받아들여지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기에 이번 앨범에 수록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사정으로 발매되지 못한 두 곡은 사운드클라우드 혹은 유튜브에서 감상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빠른 시일내에 다시 뵙겠습니다! Thank to_ You_ :-) _ _ [Credit] Produced by 996 Chorus by 996 Mixed by 996 Art by 996 lyric by 996, Krema Video Artist by Blue EXIT Helper 정기, Krema, SoYun, Spacestation, Blue EXIT Recorded by MixNoise Under Sound Studio With Octopus Art Team & M.N.S **** 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