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简介
김종국, 정규 6집 <Eleventh story> 김종국, “ ‘잘해주지 마요’는 마치 내 몸에 잘 맞는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의 노래다” 정통 발라드 <한 남자>에서부터 3집 <제자리걸음>,<사랑스러워>으로 2005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해 가요계 정상을 차지한 가수 김종국이 또 한번 가요계를 잔잔한 감동으로 물들인다. <한 남자>,<제자리걸음>,<사랑스러워>,<바람만바람만>,<어제보다 오늘 더> 등 발표 한 곡 마다 줄줄이 히트를 시킨 김종국은 지난 5집 앨범 이후 1년 3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짧지 않은 공백기간을 접고 완성 된 6집 앨범 <eleventh story>는 ‘터보’ 부터 지금까지 그가 발표한 11개의 앨범을 의미한다. 15년에 걸친 그의 음악 활동 11번째 이야기를 들어보자. 김종국의 정규 6집 앨범은 총 11곡으로 여전히 치명적인 여운을 내포한 그만의 보컬을 기반으로 다양한 느낌의 음악이 고스란히 자리하고 있는 음반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상적인 건 많은 뮤지션이 고민하는 ‘음악성과 대중성의 조화’라는 문제를 매우 효과적으로 풀어나갔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멜로디 라인 자체는 기존처럼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짜임새지만, 보컬 어레인지와 곡의 진행 구성, 그리고 사운드 등을 통해 음악적인 완성도를 견고히 했다. 당연히 그 마지막을 완성하는 건 김종국의 보컬이다. 이러한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곡 중 하나가 바로 ‘잘해주지마요’다. 오랜만에 발표하는 김종국 표 발라드 ‘잘해주지마요’는 또 한 번의 사랑에 대한 두려움과 기대감을 우려하고 애잔한 멜로디로 은은한 피아노 연주와 함께 김종국의 보컬이 극대화되면서 곡의 감성이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되고 있다. ‘바비킴’ <사랑 그 놈>의 작곡가 박선주의 작품으로 인트로 의 애절하게 시작되는 김종국의 목소리가 특징적이며 중반부 이후 힘있게 뻗어나가는 가창력이 곡의 묘미를 더한다. 또한 2009 MAMA 올해의 작사상을 받은 박선주 만의 디테일 하며 감성 깊은 가사가 김종국의 독특한 목소리를 만나 사랑 앞에 멈춰 서있는 많은 사람들의 맘을 책을 읽듯 써내려 가고, 짝사랑을 하는 소소한 가사의 표현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곡이다. 김종국은 이 노래를 완성하고 “ ‘잘해주지 마요’는 마치 내 몸에 잘 맞는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의 노래다” 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서는 김종국의 가슴 아픈 사랑을 받는 여주인공으로 ‘패밀리가 떴다’ 한 식구였던 박예진이 출연하였고, “바람만바람만”에서 인연을 맺은 유명 CF감독 임재경의 연출로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