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介
2011년 디지털 싱글 '4 25' 이후 Jester 7.3hz 라는 이름의 밴드로 전향 후 다시금 1인 체제 유재준으로 5년만에 '터널','세상' 이라는 두곡의 어쿠스틱 싱글로 재기에 나섰다. 1. 터널 터널을 지나치는 순간은 마치 인생이란 찰나와 비슷하다. 시작과 끝, 만남의 처음과 마지막 당신과의 끝없다 생각했던 어둡고 컴컴한 그곳은 답답하고 반복적인 불빛들로 가득한 만남, 그 순간들, 벗어나고 싶지만 언젠가는 끝이나는, 언제나 미성숙한 우리들의 풋사랑 같다.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익숙함은 당연하듯, 서로를 밀어내 비껴간다. 2. 세상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태어난다.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죽어간다. 누구는 웃고, 슬퍼하는 당연한 이치속에, 그럼에도 살아간다. 억압받은 사회의 자화상은, 세대의 바뀜에도 불과하고 반복된다. 너와 나, 우리들은 그렇게 살아간다. 올 겨울 따뜻하면서도 아련한, 바뀌지 않는 씁쓸함을 노래하는 감성을 자극하는 싱어송라이터 유재준을 기대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