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는 비밀스럽지만 아담한 작은 정원이 있다. 그 안에는 꽃들이 상징하는 이야기가 자란다. 꽃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보았다. 음악을 감상하며 함께 은밀한 안가의 뜰로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좋을듯하다. 가. 원추리의 꽃말은 망각이다. 걱정을 잊고 잠시 꿈과 같은 망각의 시간을 갖는 것에 착안하여 춤곡을 만들었다. 나. 은방울꽃은 첫사랑을 연상하게 하는 순수함이 있다. 첫 키스만큼 설레는 게 있을까? 맑고 영롱한 이슬 같은 깨끗함을 표현했다. 다. 디기탈리스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은 나를 압도했다. 그야말로 매혹되었다. 라. 어린 시절, 소녀의 시절을 지나며 아쉬움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이 함께 한다. 스위트피의 꽃말처럼 추억이 딱 맞는 곡이다. 마. 세월이 흐르고 어느덧 중년이 된 나를 위로하는 작품이다. 그래 잘 해왔다는 선물의 의미를 담은 곡이다. [Credits] Produced by 전종언 Executive Produced by 박남선 Composed by 박남선 Arranged by 박남선 (Track1-4), 전종언 (Track5) Vocal 권성순 (Track3) Bandoneon 전종언 (Track5) Piano 박남선, 전종언 Record by 전종언 @studio COMMA Mixed by 전종언 @studio COMMA Mastered by 전종언 @studio COM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