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简介
오늘을 공감하고 내일을 기대하게 하는 착한 노래, ‘그런 사람 있다면-’ 김브라이언의 ‘세대공감’ 노래 철학 엿보여 20대 초, 한국으로 건너와 '세대공감'을 키워드로 활동한 밴드 G2G를 시작으로 남성 듀오 크라이젠 활동을 넘어 솔로 가수로 성장한 김브라이언이 지난해 말부터 분자화 된 개인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는 힐링송을 선보이고 있다. Rises Up To The Sky를 시작으로 Up Up Up, I Wanna Pray로 이어지는 송리스트는 '세대공감'이라는 우직한 김브라이언의 노래철학에 힘입어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의 영혼을 위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그런 사람 있다면'은 그 '공감의 힘'의 절정이다. '힘들지? 웃을 힘도 없지? 외롭지?'라고 속삭이며 다가온다. 그리고 어딘가엔 그런 아픔을 함께할 사람이 있고 그런 사랑이 존재한다고 말해 준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그런 사람이 바로 나임을, '나의 손을 잡아 보라'며 영혼 없는 위로가 아닌 함께함의 격려를 전해 준다. '험한 세상 속에서 사는 것은 힘들죠 / 누군가를 믿는 건 더욱더 할 수 없죠 사람들은 나에게 웃으며 다가오죠 / 하지만 나에게는 웃을 힘이 없어요 (중략) 그런 사람이 있죠 사랑이 있죠 / 그 사랑이 그대 곁에 있죠 항상 함께 있었고 곁에 있었죠 / 이제 나의 손을 잡아 봐요' 이미 여러 곡을 통해 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검증받은 김브라이언은 이번 곡 '그런 사람 있다면' 역시 작사/곡자로 참여했다. 김브라이언은 “나 같은 외롭고 힘든 사람이 많이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조금이나마 힘든 사람들에게 힘을 주며 나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나의 이야기이자, 동시에 누군가를 위해 쓴 가사와 멜로디이다” 라고 이번 곡에 대한 본인의 감정을 밝혔는데, 여기서 한 번 더 ‘공감의 힘’과 ‘진정성의 힘’이 확인된다. 버려진 사랑, 혼자 하는 사랑, 매력 발산, 혹은 자기애로 가득 찬 노랫말들 속에서 공감과 위로, 심지어 이타주의로까지 확장되는 김브라이언의 노래가 즐거운 표정을 한 가면을 쓴 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공허한 마음을 터치하고 나아가 크로스오버의 새 지평이 되길 기대해 본다. 글/ 오현정([월간목회]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