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밴드 plats의 싱글앨범 [Dream&Deny] 공허함을 연주하는 밴드 플라츠의 싱글앨범이 발매되었다. 해당 앨범에 수록된 D는 2015년 미니앨범 ‘낡은’에 수록된 D의 새로운 버젼이다. 폐쇄성을 지닌 기존의 색을 조금씩 탈피해가며 새로운 색깔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나온 D는 작업맴버들의 전환의 결과가 그대로 담겨져 있는 곡이다. 최근 밴드 플라츠는 유니뮤직레이스등 여러 콘테스트에 참여하며 요구되는 곡들에 맞추어 연주를 하는 모습들도 보였지만, 그들의 곡을 연주할 때 그 누구보다 가장 그들다운 밴드이기에 이번 수록곡에서의 색은 그들을 잘 표현하는 곡이라 볼 수 있다. D라는 노래의 의미에 중점을 둔 앨범 타이틀인 Dream그리고 Deny는 원래 D라는 곡이 탄생할 때의 의미와 가장 부합하는 말이다. 밴드의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김대환은 군 입대 전 악몽에서 깬 후 꿈의 여운이 남아있을 때, 현실을 부정하는 노래를 만들고자 D를 작곡하였다. 기존 앨범에서의 곡이 그저 꿈속에 있음을 강조한 느낌이라면 이번 앨범의 새로 리마스터된 곡은 더욱 꿈에 쫓기는 묘사를 적극적으로 감행한 듯한 느낌을 준다. 사랑, 과시, 이별 등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얻을 키워드는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공감을 단 하나도 얻지 못하는 키워드는 분명 존재하지 않는다. 전부 다른 사람이기에 앞서, 사람이라는 존재 자체로 같은 무언가를 공유하는 우리기에 내면 한 구석에 존재하는 공허함 역시도 공유한다. 내면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곡을 감상한다면 어느새 자신도 꿈속에 있음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첫 작곡과 작사는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김대환이 전부 진행하였으며, 뒤이어 참여한 맴버인 베이스를 맡고 있는 원준석, 그리고 드럼과 디자인을 맡고 있는 박종찬이 함께 편곡에 참여하였다. 공동으로 믹싱에 참여하여 악기의 배합마저도 여느 음악들과 다른 그들만의 색채를 드러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