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Dramatic 1.5 –야인시대 O.S.T Edition (이혁준 드라마 작품집) 높은 시청률과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던 SBS 야인시대. 신인이었던 안재모를 단숨에 스타반열에 올리면서, 야인시대 참여했던 모든 이들에게 부와 명예를 안겨준 드라마다. 하지만, 유일하게 야인시대 음악감독인 이혁준은 방송국 사정과 이해관계에 얽혀, 변변한 OST도 후배에게 양보하고 내지 못한 채 명성은커녕, 지금까지 몇 만원도 안 되는 음원료와 저작권료를 받고 있다. 문화는 숨쉬는 것과 같고, 음악은 밥 먹는 것과 같다는 그의 독특한 정신세계도 한 몫 하지만, 그가 몸담고 있는 드라마, 영화, 광고, 뮤지컬, 공연등 전 분야에서 희생을 부탁하곤, <다음엔 꼭 보답한다>는 공수표로 일관하는 사람들 탓도 있다. 그가 좋아하고 즐기는 본인의 별명 <토사구팽>이나, 가는 말이 고우면 무시당한다는 우스개 소리가 딱 들어 맞는 것이다. 2011년 뜻하지 않은 부친상과 경제적 난관, 건강문제로 두문불출했던 그가 한 달에 만원 넘기도 힘든 음원료를 위해 막대한 디지털 음원 제작비를, 자비를 들여 발매하는 것이 무모해 보이기까지 한다. 결국, 많은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 직전 앨범 Dramatlc 에서 발표 되었던 9곡과 경제난으로 작업실을 전전하면서, 잃어버린 야인시대 하드로 인해 드라마에서 쓰였던 1,800곡중 몇 곡 이외에 모두 잃어버려 발표하지 못했던, 또,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그의 메일과 블로거로 갈망 했던 야인시대 주제가 <나 사나이다>의 일렉기타 버전을 비롯, 야인시대 타이틀<전설의 영웅> 각 버전, 18곡을 포함, 새롭게 제작 27곡을 완성했다. 수익 없는 음반을 자주 내는 것에 대한 그의 대답은 간단하다 <사람들이 듣길 원하니까…..> 자신이 과시하고자 하는 음악이 아닌, 사람이 듣고 싶어하는 음악, 사람을 향한 음악, 사람을 위한 음악, 그래서, 그의 음악에는 늘 가슴 끝에서 울렁거리는 감동이 있다. 자신이 처한 심각한 상황보다 아직까지 사람과의 약속을 못 지킨 우먼 프로젝트3를 미안해하고 걱정하는 이혁준은 진정한 문화계의 야인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