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介
무례함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의도를 했건 의도치 않았건 우리는 다양한 형태의 무례함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무례함에서 오는 감정의 기복들을 지나 그 끝은 분노의 모습으로 맞닥뜨려지거나 아무 일 아닌 듯 무심하게 흘러 지나가곤 한다. 이번 앨범에서는 그로 인한 감정의 반복적 소비와 자신에게만큼은 관대해지는 사람들에 대한 충고이자 나 역시 놓치고 있을 것들에 대한 자기반성 등의 뭐라고 말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감정들을 Rock이라는 음악의 형태를 빌어 세곡으로 나누어 표현해 냈다. 1번 곡 Sine은 1마디 짜리 반복되는 베이스 루프에 신스들과 기타들이 쌓여가며 반복되고 복잡해지는 감정을 표현해낸다. 2번 곡 You never know는 조금은 직설적인 가사와 시원한 연주로 자신의 무례함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분노를 표현해냈다. 특히 전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드러머이자 검정치마의 세션으로 활동 중인 김희권이 드럼으로 참여하여 마치 돌직구를 날리듯 묵직하면서도 섬세함 드럼으로 곡의 무게감을 더했다. 3번 곡 Just Sing에서는 반복되는 감정 소모로 인한 피로함과 분노를 담아냈다. 특히 밴드 모즈다이브의 기타리스트 이자 밴드 전파사의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인 윤성훈이 기타로 참여하여 나른함과 분노로 표현되는 상반된 분위기를 윤성훈 만의 싸이키 델릭함을 곁들여 디테일하게 표현해냈다. Composed by VESTUR lyrics by VESTUR Arranged by VESTUR Recorded by VESTUR Track 2 Drums 김희권 / Track 3 Guitar 윤성훈 Mixed by VESTUR Mastered by B. A. Wheeler at East Seoul Studios Produced by VEST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