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순수함이 돋보였더 <댄서의 순정> OST 2015.07.14 [댄서의 순정]은 2005년에 개봉한 영화 <댄서의 순정>의 OST앨범이예요. 연변소녀로 분했던 배우 문근영과 댄서 역의 박건형의 열연으로 정말 재미있게 봤었던 영화예요. 순수한 소녀감성 스무살의 채린과 댄서로의 재기를 꿈꾸는 영새의 스토리를 감동적이면서도 아름답게 잘 풀어낸 영화이기도 해요. 댄스대회에서 우승한 언니 대신 온 채린에 의해 배신감을 느낀 영새와 처음엔 잘 풀리지 못하지만 순수한 마음의 채린에 의해 댄스로 마음을 풀어내는 이야기가 고전적이지만 참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순수함이 돋보였던 채린의 캐릭터가 가장 인상에 남아요. 그랬기 때문에 영화에 삽입된 OST들이 더욱 빛을 발했던 것 같아요. 댄서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배경음에 자꾸 귀가 가게 만드는 것 같아요. '1000 Years'는 [댄서의 순정] 앨범 OST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예요.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포근한 느낌이 들기 때문인데요. <댄서의 순정>의 몇 장면이 생각나며 약간 아련한 느낌이 들기도 해요. 만약 영화가 새드엔딩이었다면 슬픈 곡으로 기억되지 않았을까 해요. 영새와 채린이 서로 댄스를 가르치고 배우며 꽁냥꽁냥하던 부분이 기억나기 때문에 포근한 느낌이 드는데 가사 역시 천 년이 지나도 당신을 기다리겠다고 하는 순수함 마음이 부각되어 영화에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타이틀 곡이자 문근영이 직접 불렀던 ‘그댄 몰라요’ 역시 기억에 남는 OST곡 중 하나예요. 똘망똘망한 순수함이 묻어나는 눈망울이 생각나는 노래예요. 동심으로 돌아가도 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노래라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