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 피리피그’의 정규 앨범 [첫 나들이]가 드디어 나왔다. 2015년 7월 20일 나온 미니앨범을 시작으로 그해 12월 컴필레이션 앨범을 내면서 올해 1월부터 정규앨범에 힘을 쏟기 시작했다. 9월 7일부터 시작된 싱글 앨범의 최종 정착지인 10월 26일 정규앨범까지, 어떻게 시간이 흐른지도 모를 만큼 바쁘게 작업을 했다. '정규 앨범'을 처음 제작하면서 녹음, 믹싱, 마스터링, 앨범자켓, CD 제작에 이르기까지 여자들 피리피그가 직접 다 하면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3주년 콘서트를 3일 앞둔 이 시점에 정규 앨범을 낼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쁜 마음으로 끝을 냈다. 첫 정규앨범의 제목인 '첫나들이'는 먼저 사전적 의미인 '갓난아이가 처음으로 하는 나들이', '시집온 새색시가 처음으로 하는 나들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처럼 여자들 피리피그도 처음 도전한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설렘 반 걱정 반으로 많은 분들에게 우리의 곡을 들려주고자 한다. 자 다 같이 손 머리 위로 이~~~~~~~~~~~~~하!!!! 1. Morrison’s jig 곡: 아일랜드 전통음악 / 편곡: 박지언(피리피그), 이선미(얼음공주), 이선화(It_hwa) 아일랜드 전통 음악을 여자들 피리피그의 색깔로 만든 곡. 여자들 피리피그의 처음 공연 때부터 함께 해 온 곡이며 지금도 여자들 피리피그가 공연할 때 처음 연주하는 곡이다. 아일랜드의 전통 멜로디를 흥겹게 편곡을 해서 관객 모두 즐겁게 공연을 즐길 예열을 해주게 만드는 곡이다. TITLE 2. Drowsy Maggie 곡:아일랜드 전통음악 / 편곡: 박지언(피리피그), 이선미(얼음공주), 이선화(It_hwa) 졸린 매기(여자 이름) 이라는 뜻인데, 여자들 피리피그는 제목보다는 선율에서 느껴지는 흥에 초점을 두고 신나는 곡으로 재탄생 시켰다. 연주곡이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신나는 연주곡으로 바꾸어 관객과 함께 하는 박수로 공연하며 대중과 호흡하는 곡이다. 아이리쉬 음악을 이렇게 편곡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여자들 피리피그’의 또 다른 색깔을 알 수 있는 곡이다. TITLE 3. JEANNE(잔) 작곡: 이선화(It_hwa) ‘잔’이라는 제목에는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 여자들 피리피그에서 피아노 치는 “잇화(It_hwa)”가 막걸리를 마시고 영감이 떠올라서 쓴 곡이라고 한다. 가제는 ‘폭풍막걸리’였는데, 중세의 분위기가 느껴진다는 관객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술잔의 의미와 잔 다르크의 쟌(Jeanne)의 느낌을 살려 ‘JEANNE(잔)’을 곡의 제목으로 정하게 되었다. 4. 일곱 화분 (Feat. 홍윤기) 작사: 이선화(It_hwa) / 작곡: 이선화(It_hwa) 여자들 피리피그의 첫 보컬 곡 “일곱화분” 여자들 피리피그의 “잇화(It_hwa)”가 작곡만 하다가 처음으로 작사한 곡이다. 평소 좋아하던 “성시경”의 목소리를 떠올리며 집에서 키우던 일곱 개의 화분을 보고 영감을 떠올려 작곡 작사를 했다. 처음엔 하나로 시작한 화분이 어느새 커지고 분갈이를 해서 7개나 되어버려서 귀찮다는 생각을 하며 작사를 시작했다. 이 글에 음율을 입히면서 다 만들고 나니, 귀엽고 곱디고운 스타일로 바뀌어졌다는 후문이다. 5. 여울지다 (Feat. 김유현) 작사: 이선화(It_hwa) / 작곡: 이선화(It_hwa) 연주 밴드 여자들 피리피그의 두 번째 보컬 곡 ‘여울지다’는 ‘잇화(It_hwa)’의 삶에 대한 고뇌의 흔적이 보이는 곡이다. 음악을 계속 이어간다는 것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던 때, 삶에 지쳐 힘들어 있을 때 뮤지컬 ‘서편제’를 보고 ‘차지연’ 씨의 목소리에, 또 서편제의 분위기에 감명을 받아 쓴 곡이다. 우리네 삶이 굽이굽이 휘몰아치는 강의 여울과 같다고 느껴서 제목을 ‘여울지다’로 정하고 가사를 썼다고 한다. 곡 또한 물줄기를 따라 강을 내려가듯 곡의 흐름 또한 잔잔하다 휘몰아치는 듯이 절규하고, 마지막에는 물줄기의 끝자락에 넓은 수평선을 보듯이, 아주 담담하게 모두에게 물어보는 듯하며 끝이 난다. 6. 삼청동 나들이 작곡: 박지언(피리피그) / 편곡: 박지언(피리피그), 이선미(얼음공주), 이선화(It_hwa) 아이리쉬 휘슬을 부는 피리피그(박지언)가 삼청동에서 받은 영감으로 쓴 2줄의 멜로디를 가지고, 여들피피 3명이서 열띤 편곡 작업으로 만든 여자들 피리피그의 첫 자작곡이다. 삼청동에서 느낀 희노애락이 곡 속에 다 들어있으며, 계속 반복되는 멜로디의 여러가지 변형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한다. 7. 호수 작곡: 박지언(피리피그), 이선미(얼음공주), 이선화(It_hwa) 잔잔한 호숫가에 앉아 자연의 바람을 맞는 기분을 들게 하는 곡으로 사람들에게 일상에서 쉬어 갈 수 있는 시간을 공유한다. 삶에 지치고 힘들어 있을 때 이 곡을 들어보길 바란다. 8. What will be there? 작곡: 박지언(피리피그) 한글: 저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내일은 무슨 일이 있을까? 저곳을 가면 무슨 일이 생길까? 오늘은 어떤 분들 앞에서 공연할까? 이런 기대감에 쓴 What will be there? 이다. 기대감과 설렘을 같이 느껴 보자. 9. Cooley’s Reel 곡: 아일랜드 전통음악 / 편곡: 박지언(피리피그), 이선미(얼음공주), 이선화(It_hwa) 여자들 피리피그의 공연마다 엔딩곡으로 하는 쿨리스릴은 마지막을 불태우듯이 장렬하게 연주한다. 중간 멜로디 솔로 구간은 공연 때 바이올린이 거의 도맡아 하지만, 앨범에서는 공연과 다르게 휘슬이 빠르고 숨 막히게 연주한다. 공연 때마다 바이올린 솔로 구간에서 모든 팀원들이 바이올린만을 남겨놓고 공연장을 벗어나는데, 이 퍼포먼스를 할 때마다 관객들은 즐거워해 주신다. 10. 일곱 화분 (inst) 작사: 이선화(It_hwa) / 작곡: 이선화(It_hwa) 11. 여울지다 (inst) 작사: 이선화(It_hwa) / 작곡: 이선화(It_hwa) Piano 이선화 (It_hwa) Irish Whistle 박지언 (피리피그) Violin 이선미 (얼음공쥬) Percussion 윤두호, 박광현(진자) Vocal 김유현, 홍윤기 Recording & Mixing & Mastering 박지언 (피리피그) 앨범자켓 design by 정현희 제작사 소울빌 “여자들 피리피그”의 [정규앨범]을 위해 {후원}해 주신 모든 분의 명단입니다. 이 외에도 항상 지켜봐 주시고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모두 모두 정말 완전 진짜 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알라뷰 쏘마취♥♡♥ - 크라우드 펀딩 후원자 이순일, 김연지, 박하나, 정진성, Plup(김동호), Gyujeong Byun, 박호헌, Do-young Park, 정화홍, Moo-yeong Jeong, 구정희, 가혜영 - 다음팟 후원자 미소, 도토리, 저스워, 봉화촌놈, 정비공, 아오빡쳐!!, 린스티어, 도토리^^, 기만자, 유랑민, 천조국, 메에메에, 스몰피디, 무레기, \ ● /, 갓재활, 이지에이, 쩌닝, 팝백구, 소이, 아재요…, 슈퍼방망이, 치킨먹고갈래요?, 내갈길갑니다, ThomYorke, 세법왕, 놀자놀아, 소울빌훈남, 장인어른, GoS_엔디미온, 정무영, 세노, Day Dream, 카페★, 도움맨, 미안미안, 카페라떼, 개~불, lirand, 읽기쉽게, 심심한짝눈이, 모레라임, 팟수들TV - 아프리카TV 후원자 소울빌훈남, Cafe♪, 망고맛 농약, hooooool, 닭닭하니, ☆★잇힝★☆, 치킨은배달, DevCrazyBird, 꾸와꿀, #카페허니, 철이오빠~, Yellow#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