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보다 슬픈 위로. 끝내 채우지 못한 공허함에 대한 노래 감성 보컬리스트 '초빈'의 새 싱글 [Gone(그 사람은 나를 잊었다)]. 떠나보내고 나서야 진정한 깊이를 알게 되는 이별. 우리 누구도 타인의 사랑에는 완전하게 공감할 수 없을 것이다. 때론 그때의 먹먹함과 미안함을 완전히 잊은 주변 사람들의 위로가 가볍게만 느껴지고 나의 이별을 보다 더욱 아프고 힘들게 한다. '초빈' 의 새 싱글 "Gone(그 사람은 나를 잊었다)" 는 조금은 덤덤해진 이별에 대한 마음을 담은 곡으로 여러 가지 북받치는 감정을 그 감정선에 알맞게 노래한 "초빈"의 보컬과 곡 전체를 리드하는 트렌디한 기타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R&B 곡이다. 또한 피처링으로 참여한 신예 래퍼 "드샤이(DSHY)"의 감각적인 랩은 전체적인 곡의 완성도를 더했으며 노래 사이사이를 지루하지 않게 꽉 채워주었다. 같은 비트 위에서 자기만의 감성을 또 다른 이야기로 풀어내고 싶었던 "드샤이(DSHY)"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지만 언젠가는 잊힐 흔한 이별, 그 또한 우리의 삶이며 스스로 아픔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