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 '그 사람에게' - 김소월 프로젝트

박지만 '그 사람에게' - 김소월 프로젝트

  • 流派:Pop 流行
  • 语种:韩语
  • 发行时间:2010-06-17
  • 唱片公司:Kakao Entertainment Corp.
  • 类型:录音室专辑
  • 歌曲
  • 歌手
  • 时长

简介

김소월이 쓰고 뮤지션들이 말하는‘그리움’의 노래 [그 사람에게] - 당신의 그리움. 그 순수한 기다림을 말하다 - #. 두사람, 김소월을 만나다 (앨범 before) 박창학, 박지만, 두 사람이 있다. 롤러코스터의 이상순의 소개로 처음 만나게 된 두 사람. 윤상의 음악적 도플갱어이자 김동률, 정재일 등 국내 뮤지션들의 아름다운 노랫말을 만들어낸 장본인인 작사가 박창학. 영화 ‘사랑을 놓치다’ ‘용서는 없다’ 등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작곡가 박지만. 두 사람은 언젠가 함께 작업할 날을 기약하며 음악적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득 시인 ‘김소월’이란 테마를 만나기에 이른다. 시인 김소월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정시의 거장이다. 그러나 ‘거장’이라는 호칭과는 달리 그의 작품들은 여성성을 상징하는 여린 시구와 인간의 내면이 담아둘 수 있는 가장 밑바닥의, 가장 오염되지 않은, 침전물 없이 있는 그대로의 한을 정리된 운율로 침착하고 가냘프게 표현한다. 사람이 생을 통하여 느끼는 극히 보편적인 정서인 ‘사랑’과 ‘그리움’은 김소월이 어떤 시인인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테마이다. 또한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김소월의 본명은 김정식으로 그의 호 소월은 한자로 ‘흰 소’ ‘달 월’을 뜻한다. 즉 이것은 ‘하얀 달’을 가리키는데 문학에서 ‘하얀 달’이란 순결, 순수, 애착을 상징하며 이는 ‘시인 김소월’을 대변하는 아이콘이기도 하다. 김소월의 대표작 중 <진달래꽃> <님의 말씀> <초혼> 등에 시인의 그러한 정서들은 잘 드러나 있으며 이로써 김소월의 문학이 왜 ‘부끄러움의 미학’이라고도 해석되는지를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소월의 시는 나에게 있어서 우리말로 된 시가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세계를 보여주는 교과서와도 같다. 또 그의 시 대부분이 인생의 가장 보편적인 정서인 사랑과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늘 아름다운 운율을 바탕에 깔고 있다는 점에서 언제나 내게 들리지 않는 아름다운 노래를 상상하게 한다. <박창학> 이후 김소월의 작품은 작사가 박창학과 작곡가 박지만의 인연을 우연이 아닌 필연적인 만남으로 연결해주는 매개체가 된다. ‘김소월의 아름다운 시를 가사로 하여 그의 작품을 음악으로 듣는다면 어떨까’ 라는... 박창학의 생각에서 이 앨범은 시작되었고 이후 박지만의 ‘사려 깊은 배려심‘ 으로 멜로디는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김소월의 시를 노래로 만든 기존의 곡 들을 보면 멜로디가 강해서 되려 그의 시를 제대로 살려내지 못한 경우를 종종 봤다. 이 앨범의 작곡 콘셉트는 김소월의 시를 ’최대한 배려하는 것. 최대한 해체하지 않는 것. 그 점을 염두에 두었다.‘‘ <박지만> 앨범에 담긴 멜로디는 정해진 길 없이 어디론가 흘러가는 ‘물의 움직임’처럼 활자 위에 입혀졌다. <길> <자전차> <산유화> <풀따기>는 시냇물 위에서 졸졸졸 흘러가고 <초혼> <맘의 속의 사람> <눈물이 쉬루르 흘러납니다>는 계곡물 위에서 좁지만 거칠고 깊게, <님의 말씀> <기억~깊고 깊은 언약> <그 사람에게>는 늦봄의 강물 위에서 쓸쓸히 흘러 떠내려간다. 마치 누군가를 애달파 하는 마음을 종이배에 적어 그 심정을 닮은 물 위에 띄워놓듯이. 한 곡 한 곡에 공을 들여 다듬어진 총 13곡과 새롭게 만들어진 1곡. 여기에 두 사람의 음악적 친구들이 고마운 목소리를 더했다. 윤상, 정순용(마이앤트메리), 하림, 김정화, 정진하, 김태형, 안신애, 이지영(빅마마), 정재일, 이한철, 융진(캐스커), 조원선. 그렇게 완성된 14곡은 이제 [그 사람에게]라는 이름으로 한 장의 앨범이, 한 권의 시집이 되었다. 시인 김소월을 그리워하는 몇몇의 사람들이 모여 그의 이름, ‘하얀 달‘처럼 그를 그리워하는 혹은 누군가를 순수하게 그리워하는 그 마음을 노래로 세상에 들려주고자 한다. 당신이 그리워하는 것에 대하여. 그 순수한 마음으로 우리가 기다리는 것에 대하여. 김소월의 시와 박지만의 멜로디를 통해 그리움을 노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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