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이 내 일 삼육구처럼 내 일이 끝나면 박수나 쳐” VMC의 우탄이 1년여만에 새 싱글 ‘Gibberish’로 돌아왔다. ‘횡설수설’이라는 뜻의 ‘Gibberish’는 아무 의미 없이 뱉어대는 요즘의 랩 가사와 과거의 본인 역시 그러했었음을 부정치 않으며, 한 계단 발전하려는 우탄의 바람을 표현해 낸 곡이다. 더불어 인터넷 속에 존재하는 근거 없는 악플들과 부조리한 사회를 우탄만의 방식으로 표현해냈다. ‘데려다 줄게’, ‘나비야’ 등의 여심을 흔드는 가사와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우탄의 모습과는 조금 달라진 랩 스타일과 가사는, 래퍼에서 MC로 거듭나려 하는 그간 공백의 여정을 대변해 준다. 피처링으로 우탄과 함께 VMC 소속의 넉살이 함께 하였으며 곡의 중간중간 던밀스가 애드립으로 도움을 보태 듣는 재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