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 세계적인 테크노 뮤지션의 귀환 테크노 뮤지션 가재발이 오랜만에 3집 음반을 출시했다. 가재발은 지난 2004년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유럽의 테크노 음악계에'진리'라는 진출하여, 음반 출시 첫 주에 영국의 테크노 1위에 올라 화제가 된 실력 있는 테크노 뮤지션으로 일본과 유럽시장에는 이미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 한국 최고의 뮤지션들의 지지와 참여 : 조피디, 신연아 '박하사탕'은 가재발이 제작한 트랙 위에 조PD가 특유의 신랄한 인생풍자를 인텔리젼트한 스타일로 랩을 해 얹었다. 또 다른 곡 'SOMEDAY'와 'SOMETIMES'에서는 빅마마의 리드보컬 신연아가 게스트로 참여하여, 일렉트로니카를 기반으로 하는 라운지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고, 타이틀 곡 '사운드 쉽'은 작곡가 방시혁이 가재발과 함께 멜로디 작업에 참여했다. 전형적인 일렉트로니카 사운드에 힙합에 주로 쓰이는 오케스트라 사운드의 웅장함을 가미했고 객원 보컬로 남민설이 참여했다. 이번 3집 음반을 기념하여 조피디, 신연아 등이 가재발과 함께, 오는 4월 30일 홍대 클럽 코스모에서 기념파티를 가질 예정이다. -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절찬 가재발의 음악성을 인정한 여러 세계적 테크노 뮤지션들이 음반 공동 작업 및 현지 진출을 제의하고 있다. 일본 테크노 계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YMO 와 유명 테크노 밴드 덴키그루브 그리고 제2의 오노 요코라고 불리우는 코페 (COPPE)가 가재발을 지지하는 대표적인 아티스트들이다. 가재발의 사운드를 극찬한 YMO는 가재발 3집을 일본에서 발표하고 현지에서 활동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이 음반에 코페가 여성보컬 부분을 현지어로 재 녹음할 예정이다. 코페는 일렉트로니카 계열의 프로듀서와의 공동작업으로 유명한 여성 보컬리스트이다. 또한 일본 최고의 테크노밴드 '덴키그루브'의 참여멤버 DJ Tasaka와 가재발이 공동작업한 음반이 오는 5월 소니뮤직 재팬을 통해 일본에 출시된다. - 소리의 장인 가재발의 일렉트로닉 사운드 이번 3집 음반의 컨셉트는 소리 즉 일렉트로닉 사운드이다. 데뷔이래 혼신의 힘을 다해 소리에 전념해 온 가재발은 아날로그 전자악기에서부터 최신 컴퓨터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기들을 이용하여 독창적인 소리를 추구해 온 소리의 장인이다. 3집 음반의 타이틀 사운드쉽은 소리를 가득 담은 음반 (배) 이라는 의미와 소리를 통해 친구(Friendship)가 된 여러 아티스트 들이 음반에 게스트로 참여했다는 복합적인 의미이다. 가재발이 3집 음반 <사운드쉽>에서 추가하는 음악은 유럽 최신 트랜드인 IDM ( Intelligent Dancd Music)의 사운드를 차용한 일렉트로니카란 쟝르로서 , 춤추기 위한 댄스음악이 아닌 감상용 댄스 음악이다.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쟝르이지만, 듣다 보면 저절로 박자(그루브 Groove)를 타며 흥겨움을 느낄 수 있다. 가재발이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가재발 프로필 현재 과도기를 겪고 있는 한국의 일렉트로닉 뮤직 씬의 중심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재발은 다양한 색깔을 지니고 있는 원맨 프로젝트이다. 가재발의 주인공인 이진원은 뉴욕의 쿼드 레코딩 스튜디오 (Quad Recording Studio)및 사운드트랙스 레코딩 스튜디오 (Soundtrax Recording Studio)의 하우스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전자 음악에 대한 감각을 키워나갔다. 당시 산타나, 팻 멘시니, 크리스탈 메쏘드, 본 조비, 자넷 잭슨, 퍼프 대디, 우 탱 클랜 등과 같은 유명 아티스트의 앨범 작업에 참여했던 경력만 봐도 그가 쌓은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을 듯. 레이브 씬이 국내에 첫발을 내딛던 90년대 말 한국으로 돌아온 가재발은 한국의 일렉트로닉 뮤지션들의 작품을 모은 컴필레이션 [Techno@kr]에 참여하면서 그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어 한일 합작 앨범인 [PLUR]시리즈를 통해 일본으로 진출한 그는 데뷔 곡 '말해봐'를 12인치 LP로 발매해 초판이 출신 일 주일 만에 매진되는 쾌거를 올렸다. 2000년 봄 일본의 대표적인 테크노 프로듀서 켄 이시이, 영국의 닉 슬레이터와 함께 성공적인 공연을 마친 가재발은 12월 데뷔 앨범 [O.N.DA]를 발표했다. 2002년 말 선 보인 2집 [Another One]은 좀 더 대중적인 데뷔 앨범에 비해 테크노 매니아들을 위한 과감한 도전으로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 미니멀하고 실험적임과 동시에 그루브를 지닌 사운드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Another One]은 해외의 유수 프로듀서, 음악지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2004년 영국의 유명 테크노 전문 레이블 유카텍(Ukatech)으로부터 러브 콜을 받은 가재발은 진 리(Jin Lee)라는 아티스트 명으로 싱글 [Muul/ Maniac]을 발표한다. 한국인 테크노 프로듀서로는 최초로 영국 시장에 정식으로 데뷔를 한 가재발의 싱글은 유카텍의 창립 10주년 기념 10인치 스페셜 에디션으로 발매되었고 유럽의 3대 레코드 쇼핑몰인 Tune Inn Records에서 2주간 연속 차트 1위를 기록한다. 튠 인 레코드는 [Muul/ Maniac]을 일컬어 칼 콕스, 브라이언 젠츠, 아담 베이어, 마르코 카롤라와 같은 탑 디제이들의 서포트가 기대되는 힛 싱글이라 불렀고 가재발은 켄 이시이 이후 등장한 가장 극적인 동양인 프로듀서라는 평을 받았다. 대중적인 테크노 사운드의 개발에 많은 노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재발은 2003년 또 다른 프로젝트 "바나나걸"의 이름 하에 [Banana Girl Chapter 1]을 발표한다. 첫 싱글로 커트된 '엉덩이'는 나이트 클럽가의 히트곡으로 기록되었고 네티즌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오인용(www.5p.co.kr) 사이트의 간판 시리즈 바나나 걸의 주제곡으로도 쓰였다. 또한 박지윤, G.O.D., 이박사, 이윤정 등 국내 대중 가수의 앨범 제작에 참여해 온 가재발은 영화 '몽정기'와 '파라다이스 빌라', 그리고 수 많은 유명 광고 음악 작업을 펼치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 가재발 3집 음반해설 전작 [Another One]이 미니멀하고 강렬한 테크노 튠으로 가득 찬 앨범인 반면 이번 신작 [Soundship]은 감상을 위주로 한 앰비언트 테크노 트랙들이 주를 이룬다. 중간 중간 비트를 곁들인 댄스용 트랙들이 수록되어 있지만 플로어 용이라기 보다는 역시 리스닝 용으로 적합하며 전체적으로 한편의 공상과학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짧은 인트로 'Sound 01'에 이어 귀를 사로잡는 나른한 베이스라인이 인상적인 다운템포 '박하사탕'은 드럼엔베이스 비트를 바탕으로 조PD의 시니컬한 랩핑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매혹적인 트랙이다. 앨범과 같은 타이틀을 지닌 첫 싱글 'Soundship'은 현악을 연상시키는 신서사이저가 영화음악과 같은 효과를 준다. 몽환적인 보컬과 미드 템포의 테크노 비트가 어우러진 튠으로 귀에 쉽게 들어오는 멜로디와 실험적인 노이즈가 매니아와 대중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을 듯하다.이번 앨범에는 중간중간 수록 곡을 이어주는 징검다리와 같은 감상용 트랙들이 눈에 많이 띈다. 가재발 특유의 차가운 이펙트가 함유된 실험적인 트랙 'And'와 트립합 적 요소가 돋보이는 'And So On', 그리고 'And Then Butter'와 같은 곡들이 이에 해당된다고 보면 되겠다. 이들은 모두 비슷한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으나 조금씩 다른 변형을 가해 각기 앞과 뒤의 수록 곡들과 조화를 이루는 앰비언트 테크노 튠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And'.. 시리즈에 이어 'Sound' 시리즈 역시 같은 맥락의 테마를 가지고 있다. 총 다섯 곡으로 나뉘어 'And' 시리즈와 함께 동시 다발적으로 앨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어 가고 있는 것이 특징. 단순하지만 세련된 화음의 조화를 이루는 멜로디가 반복되는 경쾌한 미드 템포의 테크노 튠 'Sound 02'은 두 번째 싱글로 커트돼도 손색이 없을 만 하며 가장 실험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Mars 2 Jupiter'나 'I Didn't Know'는 불규칙한 비트와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분위기에 읊조리는 보컬의 효과가 일품인 감성적인 앰비언트 테크노 트랙이다. 또한 깊이 있고 매끈한 구조를 지닌 애시드 사운드가 매력적인 드럼 앤 베이스 튠 'Sound 03'에서 잠시 휴식을 위한 'Audio Unit'을 지나 나른한 보컬과 섹시한 랩핑이 곁들여진 다운템포 앰비언트 튠 'Sometimes'은 최적의 감상용 공간을 제공해 준다. 앨범의 후반으로 가면서 강렬한 베이스 라인과 미니멀한 멜로디의 구성을 보여주는 'For Me'에 이르면서 앨범의 분위기는 정점에 달한다. 트립합과 앰비언트의 조화 가운데 몽환적인 남녀의 보컬이 어우러진 'Someday...Forest' 이 인상적으로 다가오며 한 편의 Sci-Fi 영화를 연상시키는 엔딩 트랙 'Sound 05'로 앨범은 막을 내린다. 보너스로 수록된 'Soundship'의 조PD 리믹스는 원곡에 비해 훨씬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구조이다. [Soundship]은 비상업적인 사운드와 또 다른 각도에서의 매니아적 접근을 위한 가재발의 도전을 보여준다. 비트와 노이즈를 다각적 방법으로 분석해 내는 그 특유의 해법으로 앞서나간 사운드를 창출해내는 프로듀서로서 끊임없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에게 경의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