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CTRL [Remembered by] 'as usual'. 직역하면 '평소처럼, 평소대로'라는 뜻이다. 누구나 이별을 통한 아픔이 있을 것이다. 이별을 겪고 난 후에도 우리는 별다를 것 없이, 평소대로 생활을 해야 한다. 실제로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사소한 것 하나하나 모두 다르게 느껴지며 그 사람의 빈자리가 너무나도 크게 느껴진다. 괜찮은 척하며 우리는 평소처럼 일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나가면 좋은 추억들이 더 많이 남겠지만 지금 당장 마주하게 된 이별에 도망갈 수 있는 피난처란 없다. 아플 만큼 아프고 지칠 때까지 눈물을 흘리는 게 어쩌면 더 나은 방법이라고 화자는 생각한다. 이 노래를 통해 조금이라도 공감하고,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빈티지함과 rough 한 색깔의 악기들과 대비되는 보컬 '김현선'의 맑고, 담담한 목소리를 통해 공허한 마음과 혼자가 된 상황을 연출했다. 매일 같은 패턴의 생활 속에서 '그 사람'의 빈자리는 더욱 커져만 간다는 것을 우리는 가사를 통해 공감할 수 있다. -'밴드 76호'의 사운드 디자인과 프로듀싱을 담당하던 CTRL의 음악 색깔을 느낄 수 있는 첫 번째 작품이다.- -'CTRL' (Creative Things that Remembered by Listeners)예명의 속 뜻처럼 어떤 작품들이 나올 지 기대가 된다.- [Credit] Vocal: 김현선 Chorus: 김현선 Rhodes: CTRL Bass: CTRL Drums: CT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