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팝 밴드 트램폴린(Trampauline)은 오는 10월 정규 3집을 발매한다. 이들은 3집 앨범 공동 프로듀싱을 맡은 박민준(DJ Soulscape)과의 콜라보로 더욱 밀도 높은 결과물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규 3집 릴리즈에 앞서 선보이는 디지털 싱글 < Such a Clown >은 트램폴린이 가진 복잡미묘함과 팝적인 아이디어가 공존하는 트랙으로, 일렉트릭 기타&베이스의 밴드 사운드, 그리고 박민준(DJ Soulscape) 특유의 바이널 느낌이 물씬 나는 비트 작업이 어우러진 우아한 팝 넘버다. 트램폴린은 그간 일렉트로니카를 기반으로 한 팝 음악을 선보여왔으며, 올 1~2월에는 독일의 일렉트로닉 팝 씬을 대표하는 밴드 랄리푸나(Lali Puna)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뮌헨, 일본 시부야를 비롯해 부산, 서울에서 합동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디지털 싱글 및 정규 3집 앨범의 공동 프로듀싱을 맡은 박민준(DJ Soulscape)은 국내 힙합 DJ 겸 프로듀서로, 2003년 한국 대중음악상 시상식 최우수 크로스오버 부문 후보에 정규 2집 앨범 < Lovers >가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2007년에는 경향신문과 가슴네트워크 선정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정규 1집 < 180g beats > 앨범이 선정되기도 했다. 이들이 만나 시도한 대담한 ‘장르 이종교배’의 결과물 중 하나인 < Such a Clown >을 통해 트램폴린은 거침없는 행보의 서막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