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uldyou-in? 은 2016년 3월에 발표한 프로듀서 우주인의 첫번째 EP앨범으로 전곡의 작사,작편곡으로 이루어져 우주인만의 독창적인 음악관을 확인 할 수 있다. 첫 앨범인 만큼 그가 말하고자 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장르에 구속되지 않고 여과없이 실험적으로 담았다. 또한 '틀에 박힌 반복'의 한국화 이선미 작가가 앨범 아트워크를 총괄담당하여 음악과 미술의 조화를 시도하였다. 1. Spider: 끝없이 엉켜있는 도시의 전깃줄이 푸른하늘을 막아선다. 마치 거미줄과 같아 풀리지 않을것 같은 답답함을 실험적인 구성과 함께 강렬한 사운드로 표현했다. 2. Hold: 몽환적인 기타와 오케스트라가 웅장함을 더하는 곡. 반면에 담담하고 냉소적인 보컬로 이중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3. Better girl: 아기자기하고 매력적인 신스팝으로 여자 친구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현실의 친구보다는 주인만 바라보는 '다마고치'속 디지털 애완동물이 낫겠다는 발상에서 영감을 얻어 아케이드 사운드로 완성시켰다. 4.우에아에오: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엇비슷한 현대인의 삶을 꼬집고 탈출을 꿈꾸고자 외치는 주문'우에아에오'는 밴드구성과 신스를 적절히 조합하여 무기력해지는 거인에게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5.시냇물을 보라: 신비로움을 선사하는 인트로를 지나 반복적인 멜로디와 가사,구성이 인상적인 곡으로 이상과 현실의 영원한 괴리감을 나타냈다. 콘트라베이스와 드럼루프가 묘한 감정을 이끌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