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곁을 내어준다는 것은 매번 물결처럼 왔다가 이내 멀어지고 그 흐름은 늘 불안정하고 가변적이다. 어쩌면 처음 느꼈던 풋풋한 사랑의 감정은 그저 멀리서 반짝이기만 할 뿐 실체가 없어 애타고 도달할 수 없어 쫓을 수밖에 없는 아득한 존재일지도 모른다. 밀려 들었고, 휩쓸렸고, 떠내려갔다. 이 반복적인 순환은 그간 얼마나 대상 없는 그리움에 사로잡혀 있는지를 지칠 대로 지쳐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 순간에야 깨닫게 한다. 더 이상 움켜쥘 게 없을 때의 무력함은 처음보다 더 깊은 아픔만 줄 뿐 익숙해지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럼에도 여전히 서글프고 애틋하다. 남아있던 희미한 빛은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하게 다시금 나를 불러 세운다. 또 그렇게, 나는 다시 너를 따라서" [Credit] Executive Produced by NO(Y)B Produced by JMG Publishing Lyrics by 면지 Composed by 면지 Arranged by 면지 Guitar by 박상현 ParkSanghyeon Piano by 면지 Chorus by 면지 Artwork by 면지 Original Publisher @JMG Publis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