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ly(카일리)의 두번째 앨범 [ INHALE ] 안녕하세요. Kyly(카일리)입니다. 저희가 Kyly(카일리)라는 이름으로 만난 후 네 번째 계절을 맞았습니다. 채 1년도 안된 밴드가 벌써 두 번째 EP를 발매한다니 스스로 돌아보아도 참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2017년 4월에 자그마한 공연을 시작으로, 8월에 첫 번째 EP를 발표하기까지, 또 12월에 두 번째 EP를 발표하기 위해 준비하기까지, 누구나 처음부터 상대방을 완벽히 이해할 수 없듯, 저희도 서로를 알아가는 데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렇기에 두 번째 EP를 만들 때엔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저희가 하고자 하는 음악이 무엇인지, 또 만들고 싶은 음악이 어떤 것인지를 알아야 했으니까요. 단 두 장의 EP만으로 그 모든 것들을 해 낼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 더 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더 명확해 지겠죠? 그렇게 만들어진 두 번째 앨범 ‘INHALE’. 이번 앨범의 주제는 ‘Blessing’입니다. ‘괜찮아, 더 애쓰지 않아도 좋아’ 라고, 열심히 살고 있는 여러분들, 우리 모두.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너를 안아줄 수 있다는 게 좋아’라는 가사처럼, Kyly(카일리)의 노래들이 때때로 지친 우리들의 삶을 위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수록 곡 ‘Hymn for every star’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시상식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희망을 꿈꾸는 인류의 축제인 올림픽에서 모든 이들이 별처럼 빛나기를 기원합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저희 또한 작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이제는 조금 더 고민하고 조금 더 많은 것들을 담아 새로운 앨범을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다가오는 긴 겨울을 지내고, 또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yly are a Korean pop band formed in 2017 by three song writers, Gayeon(Vocal), Wookwan(Guitar) and Haemin(Piano). Kyly are just published their 2nd EP album ‘INHALE’ with their wide range of music experience and stories. Kyly’s music is simply unique and beautiful with well balance sound of acoustic and electronic instruments. ■ 크레딧 Kyly (카일리) Vocal: 서가연(Gayeon) Guitar: 김우관(Wookwan) Piano: 이해민(Haemin) Staff Album Jacket photo: theall EPA design Japanese lyrics conversion for ‘건널목 너머(Crossroad)’: Toshiko & Minami English lyrics (partly): From a musical ‘Jungle book’ of Theatre Seoul for ‘Hymn For Every Star’ Recording: 김지훈 Recording at: Studio 음각 Mixing & mastering: 노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