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오롯이 나의 이야기만 하고 싶다는 마음 반, 내가 좋아하는 단어만 쓰고 싶은 마음 반으로 빼곡한 일기장에서 고르고 골라 만들었던 ’마음‘. 미움 하나 없이 사랑에만 집중하며 살아가고 싶다고 생각하던 시간이 있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이 주는 힘에 집중하다 보면 더 나은 내가 되지 않을까 했지만, 결국 사랑이 마음처럼 되지 않아서 스스로를 미워하던 스물셋의 나에게 보내는 노랫말들. 더 사랑할 수 없어 아파하던 그 모든 시간들이 정말 다 사랑이었음을 깨달을 수 있던 지난날의 내가 있어 현재의 나는 정말 다정한 마음을 쓸 줄 아는 사람이 되어 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사랑만 하고자 했던 그 마음은 욕심이었다 싶지만 그래도 결국 사랑이 답이라는 마음은 변치 않는다. 꽤 오랜 시간 잊고 살았던 마음들을 곡 작업을 하며 다시금 떠올리게 됐다. 당시에는 정말 힘든 마음으로 가사를 적어내려갔는데 지금 보니 대견하기도, 따뜻해지기도 하다. 이번 곡을 작업하며 온전히 내 얘기를 하는 게 어떤 감정인지 어렴풋이 알게 됐다.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고, 그 덕분에 새로운 출발선을 긋게 된 것 같다. 가만 생각해 보면 내가 아무리 마음을 써도 유일하게 닳지 않고 차곡차곡 쌓인 건 음악에 대한 마음인 것 같다. 잊고 있던 음악에 대한 마음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진심으로 행복했다. [Credit] Executive producer 그네 Compose 그네 Lyrics 최수빈 Arrange 그네 Piano 그네 Vocal 최수빈 Mix & Master 박병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