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디셈버 DK의 ‘달맞이길‘ 수그러들지 않을 듯 기승을 부리던 여름더위가 어느덧 누그러지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다 못해 쌀쌀한 기운이 도는 계절이 왔다. 아직 조금의 낮 더위가 있기도 하지만 누가 뭐래도 초록이 붉은빛으로 변하는 가을이다. 여름, 젊음과 축제의 분위기 하면 떠오르는 곳, 바다, 많은 이들이 젊음과 축제를 위해 떠났던 그곳, ‘부산’. 이번 노래의 제목은 부산의 명소 ‘달맞이 길’ 이다. 많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인 그곳 ‘달맞이 길’. 휴가, 낯선 곳에서의 확신 없는 강렬한 사랑을 잊지 못하고 그곳을 떠나지 못한, 어쩌면 영화 ‘비포 선라이즈’ 처럼 이 사랑도 서로에 대한 절실한 감정을 이성의 밑바닥에 숨긴 채 이별을 하였나 보다. 이번 앨범은 디셈버의 데뷔 때부터 ‘배운게 사랑이라’ ‘별이될께’ ‘세상에 소리쳐’ 등 서정적인 곡으로 함께 작업한 작곡가 ‘물 만난 물고기(오 성훈)’의 작품이며 쟝르는 펑키라고 할 수 있다. 펑키 리듬의 곡으로 편하게 들을 수 있으며 흥얼거리기 쉬운 곡이다. 노래 ‘달맞이길’은 펑키 리듬의 곡을 디셈버 DK의 저음 보이스로 들을 수 있으며,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귀로 듣는 음악이 아닌 귀로 듣는 한편의 드라마 같다는 생각이다. 디셈버 DK의 편안한 저음으로 부르는 사랑의 드라마 한편을 즐기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