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서 느낄 수 없었던 신선한 보이스와 순수하고 동심 어린 가사로 우리를 놀래킬 원맨밴드 모노리스 ! 따뜻하고 아름답게 풀어낸 그들만의 언어와 멜로디는 리스너의 일상에 소소한 행복을 안겨 줄 것이다! 모노리스는 이상혁의 원맨밴드로서, 그는 작사, 작곡, 편곡, 녹음, 믹싱, 프로듀서까지 모두 혼자 해냈으며, 뿐만 아니라 수준급 연주 실력으로 대부분의 악기를 연주하였다. 이번 앨범에서 그의 기타연주에 귀를 기울이면 음악을 듣는 즐거움이 더욱 커질 것이다.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모노리스. 이상혁. 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여성보컬 이인경은 이상혁의 친동생으로, 우연찮게 녹음을 통하여 자신의 목소리를 재발견 하여 모노리스에 합류하게 되었다. 그녀의 꾸밈없고 다듬어지지 않은 보이스는 순수한 곡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진다. 모노리스 첫 EP 앨범 '시공' 은 말 그대로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마치 듣는 이로 하여금 상상의 세계에 있는 듯 한 기분을 들게 한다. 타이틀곡 [돌고래 타고 갈래]는 귀에 쏙쏙 꽂히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파격적이고 신선한 가사. 경쾌하고 펑키한 기타연주. 바다로 떠나고 싶은 자극을 주는 청량한 음악인 이 곡은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이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곡이다. '돌고래 타고 주위를 구경하다 거북이 타고 낮잠을 자다가 도착한 그 섬에 원숭이 만나서 농담해야지 …….' 라는 식의 가사는 현실에서는 가능하지 못한 일을, 순수한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상상할 수 있는 일들이다. 기존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참신하고 독특한 가사는 현대사회인들 에게 충격적이며 신선하게 다가온다. 만화영화를 보는듯한 가사에 귀 기울여 들어 본다면 우리에게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날아갈수가 있어] 에서는 '저 붉은 태양 뒤 또 다른 나라가 있겠지...','시간과 공간을 지나 우린 다시만 날수 있겠지 ..' '하얀 풍선 타고 높이 날아가고 싶은데..' 등등의 가사로 시공의 이미지를 잘 표현해냈다. [좋아해] 에서는 어리숙하고 순수한 소년의 사랑을 표현한 곡으로 '초록색 향기', '하얀색 미소' 등 시적인 가사로 신비하고 동화 같은 느낌을 준다. 게다가 꾸밈없는 보컬의 목소리는 서툴고 어리숙한 느낌으로 순수하고 깨끗한 사랑의 이미지를 잘 표현해준다. [타임머신]은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이 리스너의 마음까지 따뜻해진다. 간주 부분의 베이스와 기타 솔로 부분 또한 이 곡을 듣는 묘미이다. 이 곡은 헤어짐의 애틋함, 과거에 대한 그리움을 그린 곡으로 너와 나의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은 현대인들이 느끼는 감정들을, 타임머신이라는 상상의 기계를 통하여 표현하였다. 기타 선율과 타임머신이라는 소재로 인해 헤어짐의 애틋한 감정을 보다 순수하게 표현하였다. [좋아해]가 사랑의 처음을 노래하고 있다면, [타임머신]은 사랑의 마지막을 노래하고 있다. 모노리스의 음악은 리스너의 일상에 엔돌핀이 되어 줄 것이다. -2008년 8월 19일 발매 당시 리뷰의 글, 본 모노리스 EP 앨범 '시공'은 2008년 8월 19일에 제작된 앨범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