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따뜻한 봄 어느 날 '용빈' 의 싱글 앨범 [아웃백]이 발매된다. 봄처럼 따뜻하고 산뜻한 감성을 녹여 낸 신곡 '아웃백'은 잠깐 스치는 봄의 풍경처럼 스쳐 지나갔던 대상을 잠시 떠올려보는 장면을 담은 곡이다. 설레는 봄의 따뜻한 감정이 가사 속 대상을 향한 감정과 하나로 연결되면서 노래는 듣는 동안 내내 봄이 연상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봄의 감성을 자극하는 소재들이 풍부한 '아웃백'의 가사는 주인공이 대상과의 짧은 시간 속에서 느낀 감정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들려주고 있다. 어느새 생긴 긍정적인 에너지가 마치 푸른 새싹이 자라고 꽃이 피어나며 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이 함께 불어 활기가 돋아나는 장면을 연상시킨다. 땅에서 꽃이 피어나는 순간을 묘사하고 있으며 만남 전, 후로 대비되는 느낌을 받게 한다. 가사 중 '마른 땅'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곡의 이름이 '아웃백'인 이유다. 아웃백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인적이 드문 오지를 뜻하는 단어다. 별 의미 없거나 늘 그런 듯한 대상의 행동과 말이 주인공에게는 새롭게 다가왔다. 마치 여행을 하듯, 새로운 풍경에 즐거워하듯 매우 안락하고 풍요로운 감정으로 다가왔다. 곡의 분위기는 포근하며 따뜻하다. 악기 어쿠스틱 기타, 피아노, 베이스기타 3악기로 구성된다. 어쿠스틱기타가 전반적 흐름을 리드하며 피아노가 풍성함을 더해준다. 잔잔하며 포근한 느낌으로 곡이 진행된다. 심플하며 꾸밈없는 사운드 질감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의도되었다. 또한 곡의 이야기와 동일한 감정을 말하듯, 무심한 듯 투박하면서 꾸밈없는 자연스러움을 사운드에 간접적으로 연출하였다. 순서대로 진행되는 이야기와 주인공의 감정은 '용빈'만의 보이스와 창법으로 감미롭게 표현되고 있다. 작곡 - 용빈 작사 - 용빈 보컬 - 용빈 어쿠스틱 기타 - 용빈 피아노 - 용빈 베이스 기타 - 용빈 레코딩 - 용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