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 SONG계의 디바 김문선의 두 번째 싱글 Elegy 1집 moonsun을 통해 대중에게 다가선 문선의 두 번째 싱글 앨범. Elegy라는 테마로 늦가을에 어울리는 발라드를 들고 찾아왔다. 이별의 감정들을 그녀만의 독특한 음악적 어법이 새롭다. 타이틀곡 `아프게 한 날 용서해요` 는 1집에서의 심플한 편성과는 대비되는 클래식컬한 구성과 편곡으로 이별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플룻과 현의 조화가 단아한 문선의 목소리와 잘 어울어져 깊은 울림과 감동을 끌어낸다. 두 번째 곡 `우리가 사랑했을까` 는 1집에서 선보인 포크락을 바탕에 둔 이지 리스닝 넘버이다. 지인의 결혼식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에피소드를 소재로 옜사랑에 대한 느낌을 담담히 담아냈다. 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사람들을 문선의 Elegy와 함께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