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고유연 [시선] 음악은 시간의 예술이라 하죠. 모두 다 흘러가 버릴 텐데 제가 구태여 붙잡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어요. 세상에 필요한 이야기가 무엇인지 궁금해 물끄러미 바라본 것들입니다. 제 시선이 담긴 이 앨범이 듣는 이에게 어떤 이야기를 불러올지 듣고 싶어요. 그렇게 서로의 시간을 엮고 싶습니다. 01. 보잘것없는 (feat. 이서영) 어느 밤에 잠이 오지 않아 옆으로 돌아누워 가느다란 손을 가만히 쥐었다 펴보았어요. 제가 쥘 수 있는 건 한 줌의 바람 정도였습니다. 그 안에 들어있는 보잘것없는 마음에 대한 노래예요. 02. 지하철 (feat. 이랑) 어떤 기사 제목을 읽고 헛웃음이 나 만들기 시작한 노래였어요. 10년 뒤에 1억을 준다는데 저는 그때까지 살아있을 자신이 없었습니다. 내가 갖지 못한 것과 갖고 있는 것. 그 둘의 위치를 뒤바꾸어도 저는 지금처럼 살 수 있을까요? 삐대는 마음을 싣고 오늘도 지하철을 탑니다. 03. 없어진 사람들 어느 날부터 예전에 알던 사람을 제가 ‘안다’고 말하기 두려워졌습니다. 내가 아는 그 사람은 그때의 그 사람이니까요.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내가 알던 그 사람은 어디에도 없고 완전히 없어진 것만 같습니다. [Credit] All songs Composed and Written by 고유연 Track 1. 보잘것없는 (feat. 이서영) Produced and Arranged by 고유연 Track 2. 지하철 (feat. 이랑) Produced and Arranged by 고유연 Track 3. 없어진 사람들 Produced by 이대봉 Arranged by 이대봉, 고유연 Narration by 고유연(Track1) Vocal by 이서영(Track1), 이랑(Track2), 가은(Track3), 고유연(Track2,3) Guitar by 박찬울 Bass by 정연수 Drum by 이예찬 Keyboard 고유연(Track1,2) Synthesizers by 고유연(Track1), 이대봉(Track3) MIDI Programming by 고유연(Track2) Vocal Recorded by 천학주 (Mushroom Recording Studios) Drum Recorded by B.A. Wheeler Mixed by 이대봉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Photo by 박예림 Artwork by 고유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