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더 사랑할게 (我爱你更加地爱你)
- 流派:Rock 摇滚
- 语种:韩语
- 发行时间:2012-06-05
- 唱片公司:GENIE MUSIC
- 类型:EP
- 歌曲
- 时长
简介
하드코어 인디뮤지션의 놀라운 반전. 한국 감성 모던록의 새로운 바람. 그룹 이름부터 독특한 혜화동소년은 직접 작사.작곡.편곡.프로듀싱까지 직접 소화해내는 1인 싱어송라이터 그룹이다. 원래부터 하드코어 인디밴드 "프리마켓"에서 베이시스트로 6년간 활동했던 정현우는 강렬한 음악을 해오다 3년의 준비 끝에 모던록그룹 혜화동소년의 데뷔 EP앨범 "사랑해 더 사랑할게"를 발매하게 되었다. 대한민국 대표적인 1세대 모던록그룹인 델리스파이스, 언니네이발관, 넬 등을 동경하며 모던록 그룹을 희망했던 “혜화동소년”은 오랜 준비 끝에 앨범을 발표하게 된 것이다. 이번 EP앨범에는 연주곡을 포함하여 5곡이 들어가 있으며 타이틀 곡은 2번트랙 "사랑해 더 사랑할게"이다. 혜화동소년의 음악은 기존 모던록 밴드과 마찬가지로 감성주의 모던록을 들려주고 있으며, 편안하고 청량한 보이스가 인상적이다. 성장의 진통을 되새기는 청년의 긍정적 성찰. 음악평론가 박은석은 다음과 같이 평한다. 혜화동 소년의 데뷔 EP인 이 앨범은 모두 다섯 곡이 수록된 소품이지만 그 음악의 본령을 살피기엔 충분하다. 실제로, 첫 곡 '너에게'만으로도 우리는 혜화동 소년이 담백한 모던 록을 지향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수록곡들을 저류하는 감성의 본질이 멜랑코리함에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된다. 상대적으로 경쾌한 비트의 곡에서조차 사춘기 '소년'의 마음과 같은 미묘한 떨림이 감지되는 것이 그렇다. 맑고도 앳된 목소리가 환기하는 심상도 역시 마찬가지다. 여기서 누군가는 얼핏 모던 록의 형식과 멜랑코리함의 정서가 서로 어울리지 않는 요소들이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과연? 그런 측면에서 주목할 것이 바로 서정성을 표현하는 방식에 드러나는 혜화동 소년의 도회적인 세련미다. 딱히 새롭다고 할 것은 없지만, 결코 진부한 멜로드라마로 흐르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선명한 선율을 바탕으로 완결된 노래를 만들어내는 재능이 돋보이는 지점이다. 소년의 감수성과 중견의 안정성을 하나의 노래 안에 공존시키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 앨범이, 성장을 거부하는 소년의 퇴행적 푸념이 아니라, 성장의 진통을 되새기는 청년의 긍정적 성찰을 담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다. 심지어는 제목부터 '슬픈 음악'인 슬픈 음악에서조차도 말이다. '혜화동'이라는 공간이 소년기의 경험(어쩌면 연인과의 이별과 같은 사건)을 통해 음악가의 기억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 어떤 정서의 표상일 것이라고 공감하게 만드는 힘은 다름아닌 거기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감성적인 모던록의 차세대 주자, 혜화동소년. 2012년 혜화동소년은 1세대 모던록그룹 선배들의 뒤를 이을 뮤지션으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어 향후 한국 감성 모던록의 새로운 바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