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简介
AudioBanana 정규1집 [Old Thing] 정규 1집 [Old Thing]은 한국 전통음악의 예술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일렉트로닉 음악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감성에 한국적 악기와 전통소리를 접목시켜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동시에 급변하는 일렉트로닉 시장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 하나의 선을 긋고 싶다는 그들의 욕심이 녹아있다. 더불어 1년이 넘는 앨범 작업을 통해 일렉트로닉 음악의 디지털 감성안에 한국 전통음악 선율과 그 깊이를 고스란히 담아내려 노력했다는 점에서 여타 크로스오버 음악과는 비교할 수 없는 또 다른 음악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01. 이별가 이별의 종류는 개인의 기준에 따라 다양하지만 둘에서 하나가 되는. 오롯이 혼자가 되는 그 순간. 떠나 보낼 수 밖에 없는 그 순간을 우리는 이별이라고 부른다. 받아들여야만 하는 그 아픔을 애써 삶의 이치로 치부해 버리며 그 후회와 애환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는 우리 자신에게 위로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전통민요 이별가는 경기민요의 한 곡명으로 제목 그대로 이별에 대한 슬픔을 읊은 노래이다. 일정한 장단도 없고 후렴도 없이 길게 내뽑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곡 이별가의 따듯한 베이스는 애절한 가슴에 위로를 건네주며 애끓는 기타의 선율과 조화를 이루고 전통 퍼커션들의 리듬은 정적인 이별의 슬픔을 하나된 움직임으로 승화시켜준다. 한국의 전통음악 응안지곡의 신비로운 멜로디는 대금소리와 함께 자연의 이치를 일깨워주고 있다. 02. 는실 <는실타령>은 “는실는실 느니가 난노 지화자 좋을시고”로 시작하는 후렴구에서 붙여졌다. 닭, 개, 봉황, 솔개, 명매기(칼새), 두견, 꾀꼬리, 호랑나비 등을 들어가며 새가 울고, 닭과 개가 짖는 등의 상태를 묘사하는 가사를 타령장단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로 그 가락이 흥겹다. 이번 신곡 <는실> 은 풍성한 신스 베이스와 킥 그리고 시원한 일렉기타가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멤버들의 자신감 넘치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며, 가사에는 기존에 흔히 들을 수 없는 익살맞은 주제로 리스너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또한 빠른 비피엠의 일렉트로팝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기교들이 아날로그의 감성과 최상의 밸런스로 이루어져 있어 국악과 전자음악과의 조화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고 있다. 03. 배치기 「배치기」는 서해에서 부른 뱃노래 계열 노래다. 어부들의 노동요적인 성격이 강하지만 제의적인 성격도 있다. 「배치기」는 전라북도 위도에서부터 연평도와 황해도 평안도 등 서해안 전 지역에서 부르던 노래이며 「자진배따라기」의 이본(異本)이라 할 수 있다. 노동요이면서 무속적인 성격도 있다. 드럼앤베이스의 빠른 리듬과 구성으로 풀어낸 오디오바나나의 배치기는 일렉기타의 강력한 디스토션과 신디사이저의 사운드가 맞물려 그 내재되있는 흥을 꺼내주고있다. 대금과 전통민요의 선율이 전통의 고유한 감수성을 올곧이 표현하고 있으며 곡의 구조에서 오는 다이나믹한 표현들이 그 부드러움을 더욱 잘 받쳐주고 있다. 04. 한 잔 부어라 ‘한 잔 부어라‘ 는 경기 휘모리잡가 중 한 대목으로 가사가 한량들이 술타령을 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대부분의 휘모리잡가는 가사가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이 곡은 두 부분으로 나뉜다. 전반부는 술을 좋아하는 유영과 이태백이 내려와서 술을 먹는 흥취를 묘사하고, 후반부는 남은 달과 술·정든 임을 갖추어 술에 취하자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일렉트로닉의 빠른 템포와 신디사이저 및 화려한 리듬을 통해 현대적인 술타령으로 재해석한 이번 신곡은 음악 속에 고스란히 전통의 색깔을 보여주며 자신들이 추구하는 바를 보여주고 있다. 어쿠스틱악기와 어우러지는 강한 베이스와 킥 사운드가 어우러지는 훅, 분위기가 고조되며 흘러나오는 중독성 있는 가사 또한 이 곡의 매력 포인트다. 05. 장기타령 경기가요(京畿歌謠)의 일종인 "장기타령"은 사설의 맨 나중에 장기(將棋)를 엮는 것에서 곡명이 유래되었다. "금강산타령"·"풍등가"·"범벅타령"을 부른 후에 으레 "장기타령"을 부른 것이 통례였다. 한 사람이 "장기타령"의 사설을 메기면, 여러 사람이 후렴을 받는 것이 특색이고, 후렴의 곡조가 세 번씩이나 달라지는 것도 특징이다. "풍등가"·"금강산타령"·"범벅타령"처럼 잡가에 드는 이 노래는 아주 긴 사설의 노래이다. 여러 노래를 부른 후에 맨끝에서 불렸다. 오디오바나나가 새로이 해석해 편곡한 장기타령은 단순하고 쉬운 접근으로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소재의 전통음악을 다루고 있다 어쿠스틱 기타와 신디사이저의 힘있는 베이스가 잘 어울려 곡의 뼈대를 구성하고 있으며 대금파트의 전통선율이 매력적으로 채워주고 있다 전통민요의 선율과 음색에 더해진 효과들이 편곡의 전환을 도와주며 다이나믹한 연출을 통해 그 전통과 디지털의 접점을 잘 표현하고 있다 06. 긴 난봉가 「난봉가」는 황해도 지방의 민요이다. 「긴난봉가」, 「자진난봉가」, 「타령난봉가」, 「숙천난봉가」, 「개성난봉가」 등 많은 종류가 있으나, 그 원판은 「긴난봉가」이다. 도드리장단이나 중모리장단으로 혹은 굿거리장단으로도 많이 한다. 노랫말은 대개 사랑타령이다. 보통 「난봉가」라 하면 「긴난봉가」, 「자진난봉가」, 「사설난봉가」를 아우러는 말이다. 다소 무거운 주제와 분위기로 한국전통음악에서 다양한 시도로 재창조 되어지는 소재인 난봉가가 오디오바나나의 포맷으로 편곡되어졌다. 삼박자 형태의 프로그레시브한 하우스음악을 표방하고 있으며 각 연주자들의 특색있는 기량과 연주를 맛볼 수 있는 음악이다 또한 난봉가 고유의 정서를 그대로 표현하기위한 노력들이 편곡의 구성에서 속속들이 드러나있고 대금연주의 구슬픈 전통 선율이 그 감수성을 더해주고 있다. 신디사이저의 리드사운드와 베이스가 풍성하고 따듯하게 감싸안으며 일렉기타의 자유로운 멜로디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07. 놀량 [놀량]은 산타령에 나오는 노래 가운데 하나로 서서 부른다고 하여 ‘입창(立唱)’ 또는 ‘선소리’라고도 한다. 산타령은 19세기 후반 사당패소리에서 비롯되었으며, 이후 구한말 ‘선소리패’라고 하는 소리꾼 집단에 의해 계승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산타령은 가사의 내용이 산천의 경치를 주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며, 놀량으로 느리게 시작하여 갈수록 점차 빨라지는 구조로 되어 있다. 과거를 연상케 하는 레트로한 분위기 그리고 무게감있는 킥과 베이스에 미드템포의 그루브가 녹아들어 어느때보다 Audiobanana의 색깔을 잘 보여주고 있다. 부드러움과 거친음색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대금의 전통 선율과 보컬의 멜로디가 한국전통음악의 고유한 멋을 보여주고 있으며 기타와 일렉트로닉사운드가 현대적 멋을 더하고 있다. 08. 태평 아무 걱정이없고 평안한 상태를 가리키는 태평함을 모티브로 재해석한 이번 싱글 앨범은 신민요 태평가를 차용해 만든 음악이다. <태평가>의 음계는 서울·경기 지방 민요의 보편적인 특성인 경토리로 짜여져 있으며 초기에는 서양악기의 반주와 서양식 창법으로 불렸고, 유성기 음반으로 발매되기도 하였다. <태평가>는 6·25전쟁 무렵 경기민요 전문 가창자에 의하여 <태평연>의 노랫말을 고치고, 제목을 바꾸었으며, 굿거리장단에 맞추어 국악기의 반주로 연주하면서 통속민요의 하나로 수용되었다. 딥하우스의 질감과 한국 전통음악의 선율을 Audiobanana의 색깔로 담아내고 있으며 앞으로의 그들의 음악적 환경에 초석을 다지는 음원이 될 것이다. 09. Old Thing 옛것의 의미를 표현하고자 칭하게 된 이번 싱글 앨범인 Old Thing 은 민요 구아리랑을 재해석하여 만든 음악이다. 아리랑은 현재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악곡으로 세계에 널리 보급되어 있다. 그런데 널리 알려져 있고 흔히 부르는 아리랑보다 휠씬 이전에 불러왔던 아리랑이 있었는데 이 악곡은 후에 널리 유행하게 된 새로운 아리랑이 생기자 구아리랑이라 개칭하여 부르게 되었다. 프로그레시브함과 여유있는 분위기가 어우러져 아리랑에서 뿜어져 나오는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더욱 구체화 되는 느낌을 주고 있다. 10. Blue Wind 황해도 민요의 하나로 황해도 장연의 장산곶을 배경으로 어촌의 정경과 고기잡이에 얽힌 생활의 정취를 운치 있게 묘사하고 있는 노래인 몽금포타령을 재해석하였다. 이번 앨범은 하우스음악 특유의 아름다운 신디사이저의 리드사운드와 일렉기타가 그 주류를 이루며 청량한 민요의 음색과 대금의 전통멜로디가 더해져 그 멋을 더 살리고 있다. 그 내용으로는 자진허튼타령과 표정만방지곡 중 타령의 전통멜로디를 그대로 차용하였으며 리스너들에게 한국전통음악의 고유한 정체성을 전달하고 있다. 장산곶長山串 마루에 북소리 나더니/ 금일도 상봉上峯에 임 만나 보겠네/ 갈 길은 멀고요 행선行船은 더디니/ 늦바람 불라고 성황城隍님 조른다/ 바람새 좋다고 돛 달리 말고요/ 몽금夢金이 개암포 들렀다 가소레/ 북 소리 두둥둥 쳐올리면서/ 봉죽鳳竹을 받은 배 떠 들어 옵네다 (후략) (후렴)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임 만나 보겠네-조선잡가집 [Credit] Audiobanana Vocal 원석 Daegeum 성민우 Guitar 이상훈 DJproducer YoungHwan 배치기 taepyeongso by 김율희 composed by 원석, 성민우, 이상훈, YoungHwan Arranged by 원석, 성민우, 이상훈, YoungHwan Mixed & Mastered by YoungHwan Recorded by 악공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