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여름, 싱어송라이터 정태혁의 두번째 싱글이 발매됐다. 첫번째 싱글 [OVER] 이후 약 반년만에 대중과의 음악적 소통이다. 이번 싱글은 싱어송라이터 정태혁의 진가를 알수 있는 본인의 첫번째 습작으로, 헤어진 연인에 대한 마음을 솔직하고 흥미롭게 표현하고 있다. 사람들은 대부분 이별을 아픔이라 인식하지만 단순히 1차원적인 아픔이 아닌 3차원적으로 재해석해서 이별을 아픔이 아닌 다른 감정으로 표현했다. 첫 번째 싱글인 [OVER]에선 다이렉트한 감성으로 호소력 짙은 노래를 했다면,두 번째 싱글인 [바이바이바이]는 바운스한 리듬을 중심으로, 이별의 본디 색을 거부하고 무지개 빛 색채를 부여했다. 곡 시작부터 끝까지 다양한 리듬표현을 하고 있는 정태혁의 보컬리스트적 역량이 더욱 더 돋보인다. 억지스런 멜로디로 대중들의 귀를 끌려 하지 않고 과하지 않게 모자람 없이 온전한 '정태혁'만의 감성으로 멜로디를 풀어 본인의 음악 세계를 그려놓았다. 거기에 그림스 뮤직 소속 ‘이상우’가 편곡을 맡아 곡의 색채를 더 짙게 만들었다. 첫 번째 습작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고 있기에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 기대가 된다. 음악에서 겸손함이 느껴지는 선한 뮤지션. 싱어송라이터 정태혁의 행보를 기대해보자. Credit 작사, 작곡 : 정태혁 편곡 : 이상우 드럼 : 황재웅 베이스 : 홍주형 기타 : 이상우 피아노 : 정태혁 코러스 : 주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