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레이디스 코드가 2년만에 싱글 앨범 'MYST3RY'로 돌아왔다. 모두가 다 알고 있는 그 일 이후 남은 세 명의 멤버. 앞을 향해 더 달려가야 하는지 아니면 뒤로 돌아가야 하는지. 앞으로도 뒤로도 향해 갈 수 없던 멈춰진 시간들. 그 멈춰진 시간을 깨어나게 한건 결국 새로운 음악이었다. 세 명의 멤버가 하나의 음악을 채워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에 대한 꼬리는 확신이 되고. 미스테리한 물음은 하나의 싱글을 완성해 낸다. 그 질문을 모으기 위해 우리나라 최고의 스탭들이 도움을 쏟아냈다. 한국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화성을 만들어 내는 프로듀싱팀 모노트리가 음악적인 밑 그림을 그렸고, 뮤직비디오는 엑소의 'Love Me Right'을 만든 조범진 감독과 VM PROJECT가, 사진과 아트디자인은 구송이 작가와 김아름 작가가 힘을 실었다. 안무는 원더걸스 및 미스에이를 만든 김화영 안무감독이 합류했으며 전체 프로젝트는 국내 최고의 A&R 제이든이 지휘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그리고 가장 중요했던 것은 애슐리, 소정, 주니의 미스테리에 대한 빨라진 발걸음. 타이틀 곡 'GALAXY'는 우주 위에서 길을 잃은 별을 상징화한 곡으로 현재 레이디스 코드 자신들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낯선 날 부디 반겨 줄래'라는 노랫말은 중력이 작동하는 것처럼 듣는 이의 마음마저 조심스럽게 움직이게 한다. 조범진 감독이 만든 'GALAXY'의 뮤직비디오는 3을 모티브로 제작되었고 멤버들의 모든 동작과 오브제들이 3으로 가득 채워져 레이디스 코드의 미스테리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다. 그리고 싱글에는 때론 꽃이 지더라도 다시 그 자리에서 꽃이 필 것을 노래하는 대곡 형태의 발라드 트랙 'MY FLOWER'와 반도네온과 바이올린이 발라드의 새로운 정서를 만들어 내는 'CHACONNE(샤콘느)'가 수록되며 그 어떤 질문이라도 결국 답은 음악적인 기본에 충실하게 다가가는 것임을 이야기한다. 레이디스 코드의 미스테리는 질문의 상태에서 시작되었다. 남은 3명의 멤버. 앞을 향해 갈 수도, 뒤로 돌아갈 수도 없는 시간의 멈춤. 그리고 이제 그 질문은 아주 천천히 그들의 동작과 음악을 통해 답이 될 것이다.